생강나무 효능 및 활성물질, 먹는 법과 주의점
- 건강, 음식, 효능
- 2022. 4. 15.
생강나무 효능 및 활성물질, 먹는 법과 주의점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 등에 자생하는 식물로 높이는 8m 정도까지 자라며, 꽃은 3월경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9월경에 익는데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합니다. 꽃과 잎, 줄기 등은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하고 열매는 기름을 짜기도 하는데, 따뜻하고 매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나무는 이른 봄이면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 시작하는데, 어린잎과 꽃봉오리를 채취해 먹거나 차를 만들기도 하는데, 생강과 같은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상, 손발이 저리고 시린 증상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어깨가 아프고 뻐근한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강나무 활성 물질
생강나무에는 플라보노이드, 부테놀리드, 리그난 및 네오 리그난과 같은 피토케미컬과 시토 스테롤, 스티그마 스테롤, 캄페 스테롤, 카프리 산, 린데 롤, 라우산, 올레산, 옵투실릭산, 레놀렌산등 수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항염증 항산화제인 시린 카레시 놀, 린 데린 A, 에피세 사민, 항 멜라닌 생성 항산화제인 케르시트린 및 아프 젤린과 같은 새로 발견된 여러 활성 성분의 약리학적 특성을 밝혀냈습니다.
생강나무는 지방에 따라서는 동백나무라고도 부르는데 동백나무가 없던 지역에서 생강나무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생강나무는 독이 없으면서도 다양한 항산화제가 풍부해 피를 깨끗하게 하고 염증을 삭이며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나무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담을 제거하고 토를 그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
생강나무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뛰어나 혈관 속에서 혈액이 굳어지고 뭉쳐지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생강나무에 함유된 시토 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나무 활용
생강 향과 맛이 나는 생강나무는 우리나라에 생강이 들어오기 전에는 나무껍질과 잎을 말려서 가루 내어 저장하며 양념이나 향료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꽃과 잎, 가지 등을 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한방에서도 어린 가지를 말린 것을 황매 목이라고 부르며 한약재로 쓰는데, 산후조리와 관절염, 골절, 신경통, 감기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타박상에 생잎이나 잔가지를 짓찧어 환부에 외용제로도 사용해 왔습니다.
생강나무는 가지를 잘게 썰어 약용으로 사용해 왔는데, 위와 간을 튼튼히 하고 복통과 해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잎은 말려서 차를 만들어 먹고, 어린잎은 봄나물과 함께 무쳐 먹었으며, 생강이 없던 시절에는 향료로 썼다고 하는데 어린 가지와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음식의 향미를 높이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생강나무 꽃차
생강나무 꽃은 향이 좋아서 방에서 말리면 은은하게 전해지는 꽃향기에 잠이 잘 오고 머리가 개운해지는 효과가 있어 흔히 차로 활용하는데 효소로 담가도 좋습니다. 생강나무 꽃차를 우릴 때는 2인 기준으로 5~7송이 정도를 넣고 2~3분 정도 우려 마시는데 차에서 향기로운 생강 향이 납니다. 생강나무의 어린잎은 닦아서 말려 작설차처럼 마실 수 있으며 꽃과 잎을 함께 우려 마시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나무 줄기차 및 주의점
생강나무 줄기로 차를 끓일 때는 물 2L에 건조한 생강나무 20g 정도를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서 물 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냉장 보관하며 식후에 한 잔씩 마시면 됩니다. 생강나무는 크게 알려진 부작용은 없지만, 체질에 따라서는 두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꽃은 말린 후에도 주변의 습기를 재흡수하는 성질이 강해서 다른 꽃차와 섞이지 않게 보관해야 하며 한 번 더 바싹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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