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독 치사율 죽음과도 바꿀 만한 가치가 있을까?
- 건강, 음식, 효능
- 2022. 4. 20.
복어독 치사율 죽음과도 바꿀 만한 가치가 있을까?
복어는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보양식으로 맛도 뛰어나 수많은 미식가가 즐겨 먹지만 문제는 복어에는 독성이 강한 독이 들어 있어 복요리를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복어는 간과 생식기에 청산 나트륨의 1000배에 달하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어 소량만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전문가가 요리한 복어가 아니면 절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복어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생선이라고도 하지만 치명적인 독성이 있어 잘못 조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긴장감이 미각을 자극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중국 송나라 시인인 소동파도 복어의 맛이 죽음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보다 복어를 늦게 먹기 시작했지만, 복어조리 기술이 가장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종이처럼 얇게 써내는 기술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간 해독
복어는 늦은 가을과 초겨울이 가장 맛이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은 정소가 차 있을 때에 살 부분에 영양분이 많고 맛있기 때문인데 특기 즐겨 먹는 자주복의 산란기가 겨울이기 때문에 복요리 애호가들이 복 정소를 먹을 수 있는 시기도 이때입니다. 복요리는 간 해독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복어 자체가 해독하기도 하지만 많이 들어가는 미나리가 간 해독에 큰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어독 중독
복어 독에 중독된 환자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호흡곤란 때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신경이 신호를 보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인데 그사이에 전달되는 수용체를 복어 독이 차단해서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그것 때문에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도와주면 생존해서 병원에 온 환자의 99%는 치료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어 독 중독 증상은 마비 후 호흡곤란이기 때문에 잠자다가 사망을 해도 알 수 없으므로 밤에 복요리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복어는 절대 집에서 함부로 요리해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복어는 유명한 복 전문집에서도 일 년에 몇 차례 정도로 독에 중독된 손님들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며 자연적으로 발생한 독 중에서도 복어에 의한 사망 사고가 가장 잦습니다. 또한, 복어 독에 중독돼 입술이나 입안이 얼얼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토하게 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가야 하는데, 어떤 효소나 물질로도 해독될 수 없으며, 먹은 양이나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36~48시간 지나면 회복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복어 제철
복어는 겨울에 독이 가장 적고 맛이 좋은 음식으로 특히 2~3월에 살아올라. 어느 때보다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아연과 셀레늄 함량이 많아져 고혈압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산 복어는 먹이와 세균, 플랑크톤으로부터 테트로도톡신을 생성하지만, 양식 복어는 이와 같은 환경에 접하지 않는 양식장에서 자라기 때문에 독을 만들 수 없어 보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복요리
복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며 피를 맑게 하고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복어는 익히거나 회로 먹어도 좋아서 복어회를 비롯한 수프나 찜, 탕, 튀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기는 하지만, 식품위생법상 복어를 조리하고 판매하는 사업장은 국가기술 자격법에 따라 복어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가 있어야 합니다.
복어를 손질할 때는 잡은 즉시 창자와 독성 부위를 제거하고 요리하기 전에 약 24시간 동안 숙성시킵니다. 복요리의 진수는 무엇보다도 종이처럼 얇게 썬 회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복어는 독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리사의 회 뜨는 솜씨도 중요해서, 회를 얼마나 얇게 써느냐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얼큰하게 끓이는 매운 복어 매운탕과 담백하고 시원한 복지리, 복 찜, 복 불고기, 복수육, 복 샤부샤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복어 독 치사율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자주복과 검복 등 21종이다. 특히 복어 독은 치사율이 60%에 이르는 맹독 성분으로 냄새나 맛이 없을 뿐 아니라 물에 잘 녹지 않고 보통의 조리 가열로는 무독화되지 않으므로 인터넷에 올라온 복어 손질 영상을 참고한다 해도 누구나 조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함부로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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