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 7가지와 집에서 해보는 자가진단법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좌식생활이 일상화된 요즘 손목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목 건강은 다양한 업무와 일상생활에서도 필수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 7가지와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및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손목에 있는 좁은 통로인 수근관에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저림 정도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통증과 손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 7가지와 집에서 해보는 자가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져 발생합니다. 이 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손바닥과 손가락에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를 오래 쓰는 직장인이나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으로 젊은 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 7가지

 

  • 1. 손바닥과 손가락 저림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바닥과 손가락의 저림과 통증입니다. 특히 엄지와 검지 중지 약지 절반 부위에서 저림이 나타나는 반면 새끼손가락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정중신경이 담당하는 감각 영역과 정확히 일치하는 특징적인 패턴입니다. 손 전체가 저린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점이 다른 질환과 구별됩니다.

 

  • 2. 야간 손 저림 수면 장애

손목터널증후군이 진행됨에 따라 밤에 통증이나 저림이 심해져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중 손목이 구부러진 자세 등으로 정중신경에 압박이 가해져 생기며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 3. 손 감각 저하

손가락 감각이 둔해져 마치 손에 장갑을 끼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감각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건을 만질 때 다른 느낌이 들고 바느질처럼 정교한 작업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 손 저림

 

  • 4. 악력 약화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병뚜껑을 열기 어려워지는 등 손 기능이 저하됩니다.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 같은 세밀한 손동작이 점점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 5. 화끈거림과 감전 느낌

손가락이 화끈거리거나 전기가 통하는 듯한 이상 감각이 나타납니다. 특히 손목을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6. 온도 감각 이상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 손을 넣었을 때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하거나 이전과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증상은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가 심해질수록 자주・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7. 근육 위축

손목터널증후군이 만성화되면 엄지손가락 뿌리 부분의 두툼한 근육이 위축되어 평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 손상이 진행되었다는 신호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집에서 해보는 자가진단법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간단하게 손목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가진단법 두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은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용도이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합니다.

 

  • 팔렌 검사(Phalen's Test)

양손 등을 서로 마주 대고 손목을 90도로 꺾어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이 자세를 약 1분간 유지했을 때 손가락 끝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해보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 티넬 징후(Tinel's Sign) 검사

손목의 수근관이 있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보는 방법입니다. 이때 정중신경이 지나는 경로를 따라 손가락 끝까지 찌릿한 느낌이 전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관리 및 주의사항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의심된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는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관리지침을 정리한 것입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항목 초기 관리 생활 습관 주의사항
손목 사용 반복적인 사용 줄이기 주기적인 휴식과 스트레칭 무리한 손목 꺾임 자세 피하기
보조 도구 손목 보호대 착용 고려 인체공학적 마우스 키보드 사용 보호대 과도한 의존 금물
통증 관리 온찜질 또는 냉찜질 가벼운 마사지로 근육 이완 통증 심할 시 자가 판단 금지
전문가 상담 초기 증상 발생 시 상담 정기적인 상태 점검 증상 악화 시 즉시 병원 방문

일상에서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컴퓨터 작업 시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고 1시간에 한 번씩은 손목을 가볍게 돌려주거나 털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티넬 징후(Tinel's Sign) 검사

 

 

증상이 가벼울 때는 휴식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에 좋은 음식과 영양소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 B6, 마그네슘, 오메가3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B6는 신경 건강에,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에, 오메가3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생선, 견과류, 통곡물, 녹색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법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손목 통증과 손 저림은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더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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