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골드 효능 및 성분, 마리골드차 먹는 법

마리골드 효능 및 성분, 마리골드차 먹는 법

마리골드는 남유럽이 원산지인 국화과 일종으로 화려한 외형과 독특한 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꽃이 핀다고 하여 만수국, 천수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근래 들어 마리골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은,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리골드는 황반변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황반변성은,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 안에 있는 황반의 밀도가 줄어들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반은 황반색소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황반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노화에 의한 손상을 감소시켜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루테인과 지아잔틴 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면서 황반변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마리골드와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마리골드는 염증을 줄이고 상처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피부 질환과 피부 궤양, 습진,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항진균성 효능이 있어 칸디다증 치료의 보조 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메리골드 꽃을 달인 물은 외상과 화상, 동상 습포제나 도포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피부를 젊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목욕제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리골드는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키며 항염증 활성이 있어 피부염증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마리골드 꽃은 다른 카로티노이드가 없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생산 할 수 있습니다. 마리골드 꽃에 있는 불순물들은 루테인과 지아잔틴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화합물이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마리골드 꽃으로부터 추출한 루테인 성분은, 브로콜리나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과 같은 성분으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은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마리골드 꽃 1kg에서 2.7g정도로 극소량만 추출 되고 있습니다. 황반색소밀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45~65세 남녀 지원자 6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을 섭취한 시험군 30명과, 대조군 30명을 비교 실험한 결과, 180일 섭취 후 시험군의 황반색소밀도는 4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루테인지아잔틴과 같은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이 도움이 되며, 흡연이나 비만, 고혈압 등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리골드는 소화기관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마리골드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의 좋은 치료약이 되는데 위염, 위궤양, 십이지궤양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마리골드는 치열 치료, 방사선 피부 보호, 여성의 질 건조증 개선, 상처 치유 등이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 실험을 통한 결과에서는 마리골드가 항전염성 성분이 있어 바이러스와 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식약처로 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되면서 마리골드 꽃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와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깻잎 등이 있으며, 마리골드는 깻잎보다 약 4배 많은 양의 루테인지아잔틴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반병성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화는 막을 수 없는 자연현상이기도 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로 노화를 늦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노화현상 중 노안은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어 마리골드를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하기도 하지만, 메리골드는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국화과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