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의 효능 및 요리, 함초가루 먹는 법

함초의 효능 및 요리, 함초가루 먹는 법

함초는 남해안과 서해안 염전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로, 바닷물 갯벌 속에 녹아 있는 성분들을 먹고 자라는 염생 식물입니다. 소금기를 먹고 자라는 함초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함초는 칼륨과 나트륨의 배합이 가장 잘 조화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주로 바닷물이 잘 드나드는 서남해안 갯벌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함초는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며,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초에는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기능을 활성화하여 소화기능을 돕고, 몸 안에 쌓인 독소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지방을 녹이고 숙변을 제거하여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중성지방을 제거하고 체지방을 분해하여 비만과 다이어트, 변비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초에는, 칼륨과 칼슘, 철분, 나트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은 우유의 6배, 철분은 김, 다시마의 10배에 이를 정도로,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함초에는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게르마늄, 셀레늄 등 수많은 미량 원소들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어 피부트러블과 염증 치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함초는, 생리통과 생리불순, 치매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함초는 변비치료에 탁월한 기능이 입증되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함초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사람들의 소장 속에 들어 있는 중성지방질과 숙변과, 우리 몸의 혈관과 장기, 혈액, 세포조직 속에 붙어 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배출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미네랄과 효소가 풍부하고 섬유질, 알칼로이드 성분, 소금기 등이 다양한 질병을 퇴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초는 바다의 소금물을 먹고 자라는 유일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함초에 함유 되어 있는 소금 성분은 바닷물에 포함되어 있는 독소 성분을 걸러낸 소금으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소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갯벌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는 함초는 맛이 짠 탓에 식용으로 잘 쓰이지 못하고 약용으로만 조금씩 사용되어 오다가, 근래에 들어 함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과 많은 효능이 밝혀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함초를 생식으로 먹기 위해 채취 할 때는, 5∼6 경에 부드러운 어린 함초를 채취하여, 나물이나 샐러드, 생즙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상큼한 맛이 일품인 함초는 나물로 먹을 경우 깨끗이 다듬어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쳐 무치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먹어도 좋습니다. 함초에는 소금기가 함유되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함초에 수분 함량이 높지는 6∼7월경에는, 함초를 채취하여 발효시켜 먹거나, 음식 조리 시에 활용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근래 들어 함초는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품이자 약이며 조미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린 순은 나물로 먹거나 고기와 함께 얹어 먹고, 김밥에 넣기도 하며, 밀가루에 함초가루를 섞어 국수나 수제비를 끓여 먹기도 합니다. 함초가루는, 식용은 물론이며 마사지 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미숫가루나 선식처럼 물에 타서 마시고 필요에 따라서는 마사지 재료나 팩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함초는 나물이나 샐러드, 생즙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함초 나물은, 깨끗이 다듬어 씻은 뒤 끓는 물에 데쳐 무쳐 먹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먹어도 좋습니다. 함초는 염도가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6∼7월경에는 발효시켜 먹고 말려서 함초가루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함초가루는 생선을 구울 때나 고기를 구울 때 뿌려 구우면 소금을 따로 뿌릴 필요가 없으며, 고기 요리에 사용하면 지방을 분해하는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