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녹차 차이 및 카페인 함량, 주의점
- 건강, 음식, 효능
- 2021. 7. 9.
말차 녹차 차이 및 카페인 함량
녹차는 발효되지 않은 비발효차로 찻잎을 따 솥에 볶거나 증기로 쪄서 산화를 억제해 말린 것으로 가루 형태로도 유통되기 때문에, 말차를 녹차 가루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말차와 녹차는 찻잎을 재배하는 방식과 잎을 처리하는 가공 방법 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말차와 녹차는, 마시기 위해 준비하는 방식과 가격, 영양소 함량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말차와 녹차는 모두 차나무의 잎과 새싹으로 만들어집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차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지역과 문화에 따라서 차 문화도 함께 발달해 왔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종류의 녹차가 있으며 주로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등에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찻잎은 모두 같은 종에서 나오지만 자라는 기후와 토질 잎과 새싹을 수확하고 처리하는 방법과 같은 차이에서 독특한 특성을 갖습니다.
말차 재배
말차는 녹차와는 다르게 재배되기 때문에 독특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차를 재배할 때는 수확하기 20~30일 전부터 가림막으로 차나무를 덮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보다 부드러운 찻잎을 재배합니다. 또한, 엽록소 생성을 촉진하고 아미노산 함량도 많아져 어두운 녹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말차는 찻잎 전체를 먹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녹차에 비해서도 더 많은 카페인과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찻잎을 수확 전에 일정 시간 햇빛을 차단하면, 잎이 생존하기 위해 화학적 조성이 변하게 됩니다. 차광된 찻잎은, 테아닌과 카페인, 글루타민, 케르세틴, 갈락토 슬루 티 노사이드와 같은 플라보노이드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차를 우릴 때는 찻잎을 물에 우리고 찻잎은 버리는 것과는 달리, 말차는 잎을 통째로 갈아서 먹기 때문에 잎에 있는 영양분을 모두 섭취하게 됩니다.
말차와 녹차에는 특히 폴리페놀 일종인 카테킨이 풍부해 떫은맛이 나기도 하는데,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염작용과 항균작용 해독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카테킨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전을 방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이라 다양한 활성물질이 풍부해, 고혈압과 심근경색, 항암에도 도움이 되며, 세균으로 인한 피부염과 모낭 손상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말차와 녹차 영양소
말차와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다양한 방법으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은 세포의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세포와 조직의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 성장인자의 신호전달 경로와 차단하여 암의 성장을 방해하고 건강한 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와 말차에서 발견되는 카테킨은 강력한 항암제로 알려진, 에피 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입니다. 특히 말차 한 컵에 들어 있는 EGCG양은 녹차 한 컵분의 137배나 됩니다. 또한, 테아닌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기분을 좋게 하고 기억력을 향상하며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말차와 녹차에는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비타민 A, C, 칼륨,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도 상당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녹차와 말차는 본래 같은 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사한 특성이 있어 감각을 활성화하고 정신적, 신체적 활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차는 더 높은 영양소 밀도와 함께 전체를 섭취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지만 어떤 차가 나은지는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차 녹차 카페인 함량 및 주의점
녹차에도 카페인이 상당량 들어있지만, 말차는 녹차에 비해서도 카페인 함량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루 형태의 말차는, 잎 전체를 마시게 되는 만큼 영양소도 많이 섭취하게 되지만 의 카페인 함량도 1 g당 35㎎ 정도로 잎을 우려 마시는 녹차보다 세 배나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잠자기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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