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효능 및 영양성분 해감 법과 주의점

바지락 효능 및 영양성분 해감 법과 주의점

국물 요리에 즐겨 사용되는 바지락은 굴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친근한 조개로, 국물 맛이 가장 시원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다양한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지락에 풍부한 타우린과 글루탐산 등의 아미노산은 감칠맛을 내면서도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기능을 촉진하고, 피로 해소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부담을 덜어주어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바지락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라이신과 트레오닌, 메티오닌, 시스틴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단백질과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크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철분과 비타민 B12 등이 풍부해서 조혈작용과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바지락 영양성분

바지락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 회분, 베타인 글리코겐 등이 함유돼 있으며, 타우린과 글루탐산과 글리신, 알라닌,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과 석신산, 푸르 민 산, 니코틴산 등의 유기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비타민A, B1, B2, C 등의 비타민과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칼슘, 구리, 코발트 등의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근육 형성 및 다이어트

바지락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질은 적어서, 100g당 약 68㎉로 열량이 낮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바지락에 풍부한 메티오닌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을 생성하는 효과가 있어, 체지방을 없애주고 근육량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메티오닌 수치가 낮은 사람은 쉽게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피로 해소

바지락에는 타우린을 비롯한 다양한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지락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피로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알려진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각종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주며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간 건강

바지락에는 베타인과 타우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시원한 감칠맛을 내면서도 속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간 해독과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혈관 건강에도 좋아서,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혈 예방

바지락에는 철분을 비롯한 마그네슘과 아연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조혈작용을 촉진하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는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해 혈액순환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 밑 떨림과 같은 근육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경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바지락에는 베타인 셀레늄 타우린 등의 활성물질이 풍부해 간 기능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바지락은 오장을 윤택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입맛이 나게 하고 주독을 풀어줘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하며, 부인의 혈괴를 풀어준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지락 해감

바지락은 사용하기 전에 잘 해감해야 하는데 바닥이 넓고 평평한 그릇에, 바지락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물 1L당 소금 30g을 넣고 숟가락이나 동전 드의 금속 물질을 넣어 빛이 잘 들지 않게 덮어서 세 시간 정도 두면 됩니다. 또한, 조리 전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깨끗한 물에 헹궈 사용하면 되고 남은 바지락을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넣고 랩으로 한 번 더 감싸 냉동 보관하면 한 달까지도 보관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지락과 궁합이 좋은 음식

바지락은 주로 찌개나 칼국수 등의 국물 요리에 넣어 먹고 까서 양념에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바지락은 된장과 궁합이 좋아서 된장국에 자주 넣어 먹는데, 된장은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고 부추와도 궁합이 좋아서, 부추와 함께 조리하면, 부추에 풍부한 비타민A, B, C와 카로티노이드 등을 보충할 수 있어 혈액순환과 해독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바지락 섭취 시 주의점

바지락은 날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늦봄에서 여름까지인 번식기 기간에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열을 가하여 조리한 다음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며, 성인 하루 권장 섭취는 500g 정도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지락은 우엉과는 맞지 않아서 우엉에 풍부한 섬유질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