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을 다스린다하여 정풍초라 부르는 천마의 효능

'중풍을 다스린다'하여 '정풍초'라 부르는 '천마'의 효능, 천마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정풍초 라고도 합니다. 버섯 균에 기생하는 식물로, 자체 광합성 능력이 없어, 공생 균인 뽕나무 버섯 균에서 발생한 균사 다발에서 영양을 공급 받고 자라며,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많은 효능을 지녀, 하늘이 내린 영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한 약재로 알려진 천마는 ‘중풍을 다스린다’ 하여, ‘정풍초’라 불리기도 합니다. 동의보감등 많은 문헌에도 기록될 정도로 뛰어난 약재로 알려진 천마에는, 바닐리알코올, 게스트로딘, 에르고티오네인 등 다양하고 좋은분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여러 가지 풍습비와 팔다리가 당기는 것, 어린이 풍간과 경풍을 낫게 하며, 어지럼증과 풍간으로 말이 잘 되지 않는 것과 잘 놀라고 온전한 정신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한다’고 전해오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천마에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게스트로딘 성분과 바닐리알코올 성분은, 혈관을 강화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여 치매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 성분은, 영지버섯보다 무려, 70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뇌혈관 질환 예방, 신경재생 등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또한 체내에 있는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뛰어난 항암효능과 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천마의 이런 많은 성분과 좋은 효능은, 천마가 만병 통치약인양 선전되고 판매 되기도 하여 단속 받은적도 있습니다.

 

천마는 ‘하늘에서 떨어져, 신체가 마비가 되는 병을 치료하는 약초’라는 의미 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와는 다른 식물로, 마는, 마과의 식물로 자체 영양 흡수와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반면에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버섯에 기생하여 성장하는 식물로 마와 달리 즙을 내면 끈적이는 점성이 없습니다. 천마는, 버섯의 균사에서 발아해 땅속에서 자라다 2년이 지나야 한 줄기의 싹이 바깥으로 나오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천마는, ‘성질은 평하고 단맛이 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마의 효능에 대해서 동의보감의 탕액편 에서는, ‘허약해서 생긴 어지럼증을 치료한다’고 하고 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없애며 냉증이나 마비 증상 등을 치유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천마는 풍으로 인하여 인체에 일어나는 증상을 제거하는 식풍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 중풍등의 마비 증상에 쓰고 있습니다. 또한 경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어 발작이나 경련증과 파상풍등의 증상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의 주성분은, 페놀성 화합물로 항산화 물질인 가스트로딘, 에르고티오네인, 4-하이드로벤질 알코올, 바닐린 등이 있으며, 천마의 주요 성분인 가스트로딘은, 항산화 물질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이 성분은 몸 안에 생긴 유해산소를 없애고, 심박동수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르고티오네인 성분 또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활성산소 제거 작용이 있어 산화물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재생을 도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