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감나무라 부르는 청미래덩굴 뿌리 효능

명감나무라 부르는 청미래덩굴 뿌리 효능, 명감나무 청미래덩굴의 잎은, 넓고 단단하여 예로부터 상하기 쉬운 음식을 간수하거나 싸는 데 쓰여 왔습니다. 예전에는 망개떡을 만들때는 멥쌀가루를 쪄서 치대어 팥소를 넣고, 반달이나 사각모양으로 빚어, 두 장의 어린 망개나무 잎새에 넣어 쪄서 만들었습니다. 망개떡은, 경남 의령지역의 전통식품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망개떡에는 명감나무잎의 풋풋한 향이 밸 뿐만 아니라, 떡이 잘 변하거나 상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방법은, 송편을 만드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잎을 깔고 떡을 찌면 솔향기도 좋으면서 쉬 상하지 않는 것입니다. 명감나무 청미래덩굴은, 양지바른 산자락에 많이 자라며, 둥근 열매가 빨갛게 익으며 그것을 명감 또는 망개라 하는 것입니다. 청미래덩굴은 다른 식물에 기대어 자라며, 열매는 늦가을에 빨갛게 익어 한겨울 동안 달려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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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의 전초에는 사포닌과 강심배당체가 들어 있어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 또한, 심장병과 풍습성 관절염, 콩팥염, 방광염, 피부병, 소화기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치료하는 데도 쓰입니다. 산귀래·명감나무·망개나무·발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청미래덩굴은, 지금도 이른 봄이면 경남 의령 지역에서는 팥을 넣은 바람떡을 청미래덩굴 잎으로 싼 다음 쪄 ‘망개떡’이라 하여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청미래덩굴 잎에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 팥이 쉬지 않게 하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명감나무 청미래덩굴은 세계적으로 한국·일본·중국·대만·필리핀·인도차이나(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에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중남부지방에서 자생하며, 잎은 큰 것은 길이 10㎝ 정도로 어긋나고, 원형에 가까우며, 질긴 것이 두껍고, 앞면은 반질반질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짧고,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기부에 잎맥 예닐곱 개가 뚜렷하고, 잎자루 밑에는 턱잎이 변한 한 쌍의 덩굴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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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은, 암수꽃이 딴 나무에 피는 암수딴그루로, 명감나무의 풋열매는, 연한 녹색으로 올망졸망 모여 달리는데 그것이 ‘푸른 머루 같다’ 하여 청미래덩굴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청미래덩굴의 뿌리는 달여서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뿌리는 주판알 처럼 생겼으며, 뿌리껍질은 붉은 갈색이 나고, 산귀래 또는, 토복령 이라 합니다. 한방에서는 간질환과 신장병, 이뇨와 설사, 이질등의 치료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또한 이른 봄 보들보들하고 연분홍색의 새순을 따서 나물로도 먹으며, 중국에서는, 부침개를 해먹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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