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콜성 지방간 주요 원인 및 증상과 수치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콜성 지방간은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성 간 질환입니다. 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 증후군과 관련돼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면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알콜성 지방간 주요 원인 및 증상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주요 원인 및 증상과 수치

 

비알콜성 지방간 주요 원인 및 증상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간세포 손상, 염증 등을 유발해 간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병증이 진행된 후 발견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합병증을 방지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고지방, 고열량 음식과 운동 부족,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주요 원인

  • 비만

비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과도한 체지방, 특히 복부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과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서도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일 때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간에서 지방 합성이 증가하고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간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제2형 당뇨병과 지방간, 간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중 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특히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지방 대사에 문제가 생겨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되지 않은 고지혈증은 간 섬유화, 간경화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증상으로 진단 받은 중년 남성

 

  •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간에서의 지방 대사에 악영향을 미쳐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지방간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증상

 

  • 피로감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에너지를 제대로 생성하지 못해 피로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과 피로감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할 수 있습니다.

  • 복부 불편감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중 일부는 오른쪽 상복부에서 압박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간의 부피가 증가하고 인근 장기와 조직을 압박해 장기 기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체중 변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체중 증가나 저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지방간의 주요 위험 인자로, 한 연구에서는 비만 환자가 10%의 체중을 줄일 경우, 간의 지방량 감소와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간 효소 상승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간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ALT, AST와 같은 간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효소 수치 상승은 간세포 손상과 염증을 나타내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에서 간 효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증상, 간 비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

비알콜성 지방간의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간 효소 수치 상승, 초음파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에서 지방간 소견이 관찰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확진이 필요한 경우 간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지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 혈액 검사 수치

비알코올성 지방간 혈액 검사에서 중요한 지표는 ALT와 AST입니다. 일반적인 ALT, AST의 정상 범위는 7∼56 U/L, 10∼40U/L으로, 수치가 상승하면 간세포 손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에서는 ALT 수치가 높고, AST/ALT ratio가 0.8 이상이면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검사 항목 정상 범위
AL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0 ~ 40 IU/L
AST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0 ~ 40 IU/L
ALP (알칼리인산분해효소) 40 ~ 120 IU/L
총 빌리루빈 0.1 ~ 1.2 mg/dL
알부민 3.5 ~ 5.2 g/dL
총 단백질 6.6 ~ 8.7 g/dL
GGT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남성: 10 ~ 71 U/L
여성: 6 ~ 42 U/L
프로트롬빈 시간 (PT) 0.8 ~ 1.3 INR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법과 좋은 음식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와 관리의 핵심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중요하고 권장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치료로는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나 항산화제 등이 사용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좋은 음식

비알콜성 지방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과 과일과 채소, 전곡류 등 항산화제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또한, 올리브오일과 같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간의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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