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초기 증상 주요 원인 및 치료 관리
- 건강, 음식, 효능
- 2024. 12. 19.
주부습진은 물과 세제 등에 오랫동안 노출됨에 따라 발생하는 만성 자극성 피부염 일종입니다. 주로 가사 일을 하는 주부들에게 발생해 붙여진 병명이지만, 음식점 주방, 생선가게, 의료진 등 물과 자주 접촉하는 직업군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 걸리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부습진 초기 증상 주요 원인 및 치료 관리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부습진 원인 및 증상
주부습진은 주로 손에 물이나 세제가 직접 접촉해 발생하는데,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 병력이 있는 사람이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환자의 약 절반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며 니켈, 고무제품, 향료 등의 잦은 접촉도 피부를 자극하고 손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 초기에는 손가락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균열이 발생하고, 손에 붉은 반점과 비늘이 나타납니다. 주로 손가락, 손가락 사이, 손등에서 시작되는 주부습진은 증상이 심해지면 손바닥 손등으로 번져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심하게 갈라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이 관리되지 않으면. 부어오르거나 잔 물집, 진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손등까지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며, 피부가 딱딱해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 주요 원인
주부습진 발생 요인은 크게 알레르기 반응과 자극 반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에 침투한 물질에 대해 항체를 만들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게 되며, 자극 반응은 물질 자체의 자극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습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세정‧살균제 사용 주부습진의 약 절반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기며 나머지는 자극 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부습진 원인 중 비누, 주방세제, 손 세정제, 세탁 세제 등 세정‧살균제의 빈번한 사용이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극 물질 노출
주부습진은 마늘, 양파, 당근 등의 음식 재료, 고무제품, 플라스틱, 금속, 화초 등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누와 세제 향료나 화학물질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반복적인 노출이 피부 장벽을 약화해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주부습진은 환경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온도가 낮거나 건조한 경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증상에서 쉽게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동반된 경우 니켈, 향료, 고무제품 등의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 증상
주부습진의 초기 증상은 주로 손가락 끝과 사이에서 시작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과 염증이 생겨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점차 손가락 전체, 손바닥, 손목, 손등으로 번져나가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피부가 갈라져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주부습진은 대개 양손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때에 따라 한쪽 손에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쪽 손만 침범하는 진균 감염과는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증상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추운 계절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거나 물집, 진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배어 나오며 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손이 거칠어지고 딱딱해져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 진단 및 치료 관리
주부습진 진단은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병력 청취와 관찰, 피부접촉 검사(첩포검사)를 통해 원인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에 바르거나 붙여서 반응을 관찰해 진단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민감성 피부나 피부염 병력 여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부습진 치료 관리
주부습진 초기에는 보습제로 관리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인 물질을 찾아 접촉을 피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손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며, 물과 세제와의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주부습진 예방을 위해서는 물이나 세제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무, 향료, 금속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해야 합니다. 특히 고무 알레르기의 경우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며 습진이 생기면 발병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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