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맛이 살아있는 캡슐커피 커피머신

원두 커피맛이 살아있는 캡슐커피는 믹스커피시장을 누르고 우리나라의 커피시장을 차츰 잠식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캡슐커피 시장은, 네슬레의 캡슐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캡슐커피 시장 점유율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양분하여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2007년 국내 캡슐커피시장에 진출한 네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등의 블랙 커피를 전문으로 하여 다양한 풍미의 한정판 캡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커피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2010년 국내 론칭 후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캡슐커피머신 100만대를 판매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캡슐커피시장은 블랙커피 메뉴뿐만 아니라 라떼, 마끼아토, 그린티 라떼 등을 포함한 우유 캡슐 메뉴 등 30가지가 넘는 캡슐 버라이어티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커피 산업에 오랜 역사를 지닌 네슬레가 직접 엄선한 최상급 원두를 사용하여 카페 퀄리티의 커피를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 편의와 혁신적 디자인을 반영하여 매년 한 단계 진화한 캡슐커피 머신을 선보이고 있기까지 합니다.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 사랑이 남다르긴 하지만, 커피믹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나, 캡슐커피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업계 최초로 정기 배송 서비스인 '캡슐투도어' 서비스를 론칭하여 편의성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기도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커피 시장 규모는 약 8조8000억원으로 매년 20~30%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10년간 약 3배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캡슐커피시장은 오는 2020년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체 커피시장 성장세를 중추적으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당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428잔으로 하루 평균 1.2잔에 달할 정도로 커피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기호식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커피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온 믹스커피는 대조적으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지속 성장을 거듭하여 2016년 기준 4조원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나, 커피믹스 시장은,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여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를 통해 원두커피 맛에 익숙해짐에 따라 국내 커피시장이 원두커피 위주로 재편된 결과이며, 카페에서 추출한 커피 맛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보관과 사용이 편리한 캡슐커피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캡슐커피 시장도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