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머우) 효능 및 성분 머위 먹는 법

머위(머우) 효능 및 성분 머위 먹는 법

머위는 약성이 좋은 식품으로, 예로부터 식품보다는 약재로 더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머위는 근위 효능이 있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호흡기에 있는 가래를 삭여주고 해소하며, 천식을 없애주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머위는 잎과 줄기의 맛이 각각 달라서, 맛을 아는 사람이 더욱 즐기기 좋은 산채로 예로부터 기침과 폐질환에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효능을 비롯한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머위는 우리나라 전국 어디서나 습한 곳이며 쉽게 볼 수 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산채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머위는, 잎은 둥글고 크며 전체적으로 꼬부라진 털이 나 있으며 잎자루가 굵고 길게 자랍니다. 생긴 모양새는 곰취나 곤달비와 얼핏 비슷하게 생겨 보이지만, 각기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달라서, 머위에는 비타민 A와 B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그 효능 또한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머위는 지방에 따라서는 머우로 불리기도 하며, 잎보다는 굵은 잎자루를 나물로 먹는 향기롭고 독특한 맛이 있는 나물중 하나입니다. 이른 봄이면 잎보다 꽃이 먼저 나오는데 이때 채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따서 물에 데쳐 잘게 썰어 셀러리나 무침 등으로 조리해 먹기도 하는데, 향기와 맛이 좋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꽃봉오리에 많은, 페타시틴과 켐페롤, 이소페타시틴 등은 쓴맛이 나는데, 민간에서는 건위와 진해, 해열제, 또는 식욕을 증진 시키는 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머위가 유럽에서는 항암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의사인 알프레트 포겔 박사는, 여러 해 동안 머위 추출물을 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항암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머위의 잎과 줄기, 꽃봉오리 등에 함유되어 있는 페타시틴과 아이소페타시틴을 비롯한, 퀘세틴, 켐페롤, 플라보노이드, 트라이터펜, 사포닌, 크산신, 콜린, 베타-사이토스테롤, 안겔리카산, 발레리아닌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능 및 항균작용을 하며, 페타시틴 성분은 뇌졸중 개선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머위는 항암 효능뿐만 하니라, 뛰어난 청혈제이며 해독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혈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우리 몸에 해로운 균을 없애고 몸속에 있는 독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머위 잎과 뿌리를 달인 물은 암과 염증뿐만 아니라 천식, 기관지염, 아토피 피부염 등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술을 많이 마셔 간이 나빠지고 숙취로 인해 머리가 아플 때 머위 뿌리를 달인 물을 마시게 되면 술이 금방 깨고 두통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머위는 나물로도 좋아서, 살짝 대쳐서 쌈을 싸먹거나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머위로 차를 만들어 두었다가 우려내 마시게 되면, 스트레스로 속이 쓰리고 신트림이 나거나 음식을 먹으면 자주 체하는 신경성 위장병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머위를 우려내 차로 먹는 법은, 머위의 뿌리줄기를, 하루 40에서 45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도록 달여 1일 3회 식사 후에 복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생 머위를 즙을 내어 복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