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방광염 증상 및 예방, 방광염 원인

여자방광염 증상 및 예방, 방광염 원인

여자방광염은 요로 감염증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써 방광과 요도를 포함하는 하부 요로의 감염증이다. 방광염은 전체 여성 대부분이 평생 동안 최소한 한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광염이 여성에게 더 빈번한 이유는 방광염이 요도로부터 오는 상행성 감염이기 때문이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요도 입구에 인접한 회음부 및 질 입구에 모이기 쉬운데다 성생활, 임신 때문에 세균이 침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여자방광염 대부분이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로 쉽게 치료되기도 하지만 다시 재발하기도 합니다.

 

모든 방광염이 세균감염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어서 방광통증증후군으로도 불리는 간질 성 방광염은, 방광근층이 섬유 화돼 딱딱해지며 방광용적이 줄어들며 나타나는 질환으로 소변이 차게 되면 다른 방광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하복부, 회음부, 허리, 골반 등에 압박감과 통증이 발생하고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됩니다. 또한 급성 방광염처럼 박테리아나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방광점막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약해져서 감각변형, 기능용적 감소가 동반되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행위, 생리 등의 원인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여자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배뇨통, 잦은 배뇨, 잔뇨감, 절박뇨, 야간뇨, 아랫배 통증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은 참기 힘든 요의를 느껴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억지로 앉아 있다 보면 하복부를 찌르는 듯 한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요의를 참지 못해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을 찔끔 거리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고열과 측복통을 동반한 신우신염으로 응급실 신세를 지거나 일주일 이상 입원을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방광염으로 인해 한 해 세 차례 이상 고생하면 만성방광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방광염과 안 좋은 배뇨 습관,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알코올 등의 음료 섭취는 방광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일을 하거나 아이를 보다 보면 소변이 마려워도 참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러한 배뇨 습관은 방광에 자꾸 자극을 주게 되고 염증이 생깁니다. 자주 소변이 마려운 빈뇨 증상, 소변을 보고 나와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 등의 증상이 방광기능이 약해지는 대표적 증상입니다. 남성의 경우는 방광염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 전립선염과 같은 전립선의 문제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신혼 초기나 또는 성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허니문 방광염이라 하여 방광염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보통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염일 경우 배뇨증상은 있지만 발열, 오한과 같은 전신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지만 방광에 있던 균들이 상부 요로인 요관과 콩팥 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갑자기 열이 많이 나거나 춥고 떨리는 오한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염증이 심해 소변이 탁하게 나오거나, 소변이 자주 밤에 마려워 잠을 잘 못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은 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좋아진다기보다는 생활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며, 항문 주위의 회음부에 대부분 방광염 균들이 몰려 있어 배변 뒤처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에서 뒤로 뒤처리를 하여 균들이 요도 주위로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행위와도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계 전에는 충분히 잘 씻어야 하며, 관계 후에도 반드시 소변을 보는 게 좋습니다. 균이 침입했다 하더라도 빠르게 배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