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오배자 효능 및 활성물질, 활용법

붉나무 오배자 효능 및 활성물질, 활용법

붉나무는 가을이면 잎이 붉게 물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과실에 짠맛과 신맛이 있어 한자로는 염부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예로부터 소금이 귀했던 시절에는 소금 대용으로 쓰면서 붙여졌습니다. 붉나무는 오배자나무로 불리기도 하는데, 잎자루에서 진딧물이 기생하며 만들어내는 벌레집을 오배자라고 하는데, 타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염료와 각종 한약재로 사용됐습니다.

 

오배자

붉나무는 항염 항균작용이 뛰어나, 습진과 건선, 무좀 등의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해 왔으며, 줄기와 잎 등을 채취해 생으로 즙을 내 발라주거나 그늘에서 말려서 달인 물로 마시거나 환부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배자는 예로부터 치통이나 잇몸병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산초기름과 함께 가정상비약으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구강염 여성

오배자 활성 물질

붉나무 오배자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인 타닌을 50~75%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닌을 구성하는 분자인 갈산과 엘라그산을 각각 2~4%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배자 추출물은 의약품, 식품 및 사료 첨가제, 염료, 잉크 및 야금 분야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오배자에 풍부한 갈산은 타닌산을 황산으로 가수 분해하여 얻는데, 220°C 이상으로 가열되면 갈산은 이산화탄소를 잃어 피로갈롤을 형성합니다.

붉나무 열매는 10월에 황적색으로 익으면서 흰색의 끈적끈적한 가루가 소금처럼 짠맛이 납니다. 붉나무는 열매에는 엠 디갈릭산이 들어 있어 약재로도 쓰는데, 거담과 지한,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기침과 인후염, 황달, 식은땀, 이유 없이 많은 땀이 흐르는 증세, 옴, 종기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배자는 항산화 항균작용과 치아의 미네랄 화를 통해 충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간 보호와 소화기 건강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나무 단풍

붉나무 효능

붉나무 껍질에는 항산화제폴리페놀과 같은 성분들이 들어있어 항산화, 항균, 항염, 수렴,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오배자는 폐의 염증, 피부 가려움증, 진물, 버짐, 고름을 낫게 하며, 위출혈과 혈뇨, 장출혈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덜 익은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은 소금을 적게 먹어야 하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신장염이 있는 사람이 소금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혈당 측정

오배자는 피부 점막에 닿으면 조직 단백질이 굳어 응집되면서 항균, 항염 효과를 보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오배자는 피부가 헐거나 버짐으로 가렵고, 고름, 진물을 멈추게 하고 아이들의 얼굴에 생긴 종기와 부인과 질환을 치료한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에서도, 뇌 관련 질환과 항산화, 항염증 효과 등이 밝혀졌으며 항암물질도 발견돼 소중한 식물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연 염색제 오배자

오배자는 천연염색에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염색 제이며 매염제로도 사용되며 전통적인 염료로도 많이 쓰이는데 색깔은 보라 계열의 색으로 염색할 수 있으며 양에 따라 농담의 차이가 있어서 염색장의 선호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국산 오배자는 생산량이 적어서 염료로 쓸 만큼 많지 않고 귀해서 거의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매염 재중 유일하게 철에만 반응하고 섬유 견뢰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장염 환자

붉나무 오배자는 염료나 잉크를 만들기도 했지만, 약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배자는 이질이나 설사, 만성 장염, 당뇨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오배자의 가장 흔한 민간요법은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생겼을 때, 오배자를 달인 물을 입안에 머물고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붉나무의 줄기에서 나오는 진액은 피부병을 치료하고, 뿌리껍질과 잎도 약용으로 사용했으며 어린잎은 식용할 수 있습니다.

 

붉나무순

붉나무 활용

붉나무는 오배자뿐만 아니라, 나무껍질과 잎의 진액은 건선, 비듬, 피부 궤양 아토피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에 도움이 되는 붉나무는, 생잎을 짓이겨 이용하거나, 건조된 오배자를 한약처럼 달여서 환부에 하루 3~4회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차 형태로 사용할 때는 물 2ℓ에 붉나무나 오배자 10g~20g을 넣고 1시간 정도 달여서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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