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 효능 및 영양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감태 효능 및 영양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감태는 매생이, 파래와 함께 대표적인 녹조류 중 하나로, 파래보다는 가늘고 매생이보다는 두껍고 김이나 매생이, 파래 등과 같이 양식할 수 있는 해조류와는 달리 갯벌에 포자가 자리를 잡고 자라서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만 있습니다. 특히 청정 갯벌에서만 자라는 감태는 독특한 향기와 맛이 나면서도 후코이단과 플로로 타닌 씨 놀 등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 방지와 체중조절,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태 영양성분

감태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특히, 요오드와 알긴산, 칼륨, 철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 B,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카테킨과 씨 놀, 플로로 타닌 등의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혈당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배변 활동을 촉진하고 변비 해소와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뼈 건강

감태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칼슘은 우유의 6배에 이를 정도로 많이 들어있으며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도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갱년기 여성과 노인들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칼륨은 토마토의 6배, 철분은 굴의 10배나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 안정

감태와 같은 해조류는 보통 불면증을 개선하고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태에는 플로로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심신의 긴장을 이왕 시켜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태는, 뇌에서 수면과 관련된 물질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 바이오 연구를 하는 한 연구팀에서는, 감태를 활용한 신물질인 씨폴리놀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태 먹는 법

감태를 채취하면, 세척해서 발에 뜨거나, 햇볕에 말리는 등 가공하기도 하는데, 모든 그것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어떤 형태의 화학물질도 첨가되지 않고 만들어집니다. 감태 김은 발로 얇게 떠 밖에 널어 자연 건조하고, 무침용으로 쓸 건 감태는 건조기를 이용해 두툼하게 말리는데, 파래처럼 무쳐 먹어도 좋고, 김 가루처럼 감태 주먹밥을 만들어도 좋고, 마른 새우와 같은 해물을 넣고 김태국을 끓여도 좋습니다.

 

감태는 주로 조선간장과 참기름, 깨, 약간의 고춧가루에 무쳐 밑반찬으로 먹는데, 감태에 무채를 썰어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밀가루 반죽에 섞어 부쳐 먹기도 하며, 김태국은 김국이나 매생이 국과 비슷하게 먹을 수 있어 감태와 무, 굴 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내면 됩니다. 또한,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풀어 감태 전으로도 좋고, 얇게 말린 감태 김은 굽지 않고 양념장에 찍어 먹거나 밥을 싸서 먹어도 좋습니다.

감태 장아찌

감태는 말린 감태를 된장 속에 넣어서 숙성시켜 감태 장아찌로 만들어 기호에 따라 양념해서 먹어도 좋고 굴과 무와 함께 세콤 하게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감태를 좋아하는 전라도에서는, 감태를 삭히고 숙성시켜서 여름철에 먹기도 하지만 오래 두고 먹을 방법으로 마른 감태를 만들기도 하며, 요즘은 파래김처럼, 김과 감태를 섞은 감태 김으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냉동시켜 두었다가 필요할 때 해동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감태 손질법

감태는 실같이 부드럽고 쉽게 물러질 수 있어서 손질할 때도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감태를 씻을 때도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내야 하는데, 너무 오래 씻으면 감태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 성분까지도 씻겨 나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감태 지를 담글 때는 잘 씻어서 소금이나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추를 썰어 넣고 절여놓았다가 2, 3일 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되는데, 먹을 때 고춧가루나 기호에 따라, 파나 마늘 참기름, 깨를 뿌려 먹기도 합니다.

 

감태 섭취 시 주의점

감태는 다른 갈조류처럼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기가 약하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염증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며 피부색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을 많이 하거나 천식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