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 증상 없어도 전염될까? 무증상 잠복기 주의사항

헤르페스 2형 증상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겪고 있는 흔한 바이러스 감염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헤르페스 2형 증상 없어도 전염될까?라는 고민과 무증상 잠복기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헤르페스 2형은 특히 사랑하는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옮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크실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잦은 야근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만성 피로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를 깨우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헤르페스 2형 증상 및 감염 경로

 

헤르페스 2형은 주로 성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입니다. 가장 흔한 특징은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잡히거나, 타는 듯한 통증,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스트레스와 면역력 약화에 취약한 생활환경이 많아,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언제든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겉으론 멀쩡해도 바이러스는 활동 가능하며, 이것이 이 질환의 큰 어려움입니다.

 

처음 감염되었을 때는 몸살감기처럼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눈에 보이는 물집이 없을 때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무증상 바이러스 흘림'이라고 부르는데요. 많은 분이 "물집이 없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관계를 가졌다가 의도치 않게 파트너에게 전염시키는 경우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헤르페스 2형 증상에 좋은 생활 습관 5가지

 

1. 리신이 풍부한 식단

아미노산의 일종인 리신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붉은 고기나 생선, 계란, 콩류에 많이 들어있으니 식사 때마다 조금씩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르기닌 섭취 조절

아르기닌은 바이러스 증식을 도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콜릿이나 땅콩 같은 견과류에 아르기닌이 많은 편이니, 몸이 피곤하거나 수포가 올라올 기미가 보일 때는 잠시 줄여보세요.

 

3. 충분한 비타민 C와 아연

상처 회복과 면역 기능 정상화에는 비타민 C와 아연이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 먹기 힘들다면, 흡수율이 좋은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통기성 좋은 속옷 입기

환부가 습하면 바이러스가 더 활발해지거나 2차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꽉 끼는 합성 섬유보다는 헐렁하고 통풍이 잘 되는 순면 소재의 속옷을 입어 환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 주세요.

5. 따뜻한 온수 좌욕

통증이 심하거나 소변을 볼 때 불편하다면 하루 1~2회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보세요.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10분 정도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리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에게 맞는 관리법 찾아보기

관리 방법	권장 대상	기대 효과	주의 사항
항바이러스제	수포 발생 시	치유 기간 단축	초기 복용 필수
콘돔 사용	성생활 시	전염 확률 감소	100% 예방 아님
면역 영양제	잦은 재발	재발 빈도 저하	꾸준한 섭취
충분한 휴식	과로/스트레스	컨디션 회복	수면 시간 확보

증상에 따른 헤르페스 관리

 

1. 전조 증상이 느껴질 때

허벅지나 엉덩이 쪽이 찌릿하거나 간질간질한 느낌이 든다면, 눈에 보이는 수포가 없더라도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거나 미리 받아둔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재발이 너무 잦을 때

일 년에 6회 이상 재발하여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억제 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저용량의 약을 꾸준히 복용하여 바이러스 활동을 잠재우는 방법입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익혀두는 것도 재발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일 때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분만 시기에 병변이 있다면 제왕절개를 권유받을 수도 있죠. 임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 전반적인 면역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마치며

헤르페스 2형은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평생 함께 관리하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더 전문적인 건강 정보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