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분 절반 이상이 겪는다는 수면장애, 불면증

노인분 절반 이상이 겪는다는 수면장애 불면증(sleep disturbance), 나이가 들면서 식사 습관이나 성격, 주변 환경같은 것들이 변하는 것처럼 수면 습관도 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년층의 불면증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멜라토닌과 더욱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년층의 수면 습관이 변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가장 큰 원인은, 일주기 생체리듬이 빨라지기 때문 일 수 있습니다. 일주기 리듬이 빨라지면서 한밤중에 나와야 할 멜라토닌이 초저녁부터 나와서 일찍 잠들고, 빨리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새벽잠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밤과 낮에 따른 일광주기의 변화에 따라 몸이 적응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분 절반 이상이 겪는다는 수면장애 불면증(sleep disturbance)


멜라토닌은 해가 진 후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잠을 자게 하고, 새벽 2~4시에 최대로 분비되어 숙면을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다 서서히 분비가 줄어 해가 뜬 후 몸이 완전히 깬 오전 10~정오에 분비를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체적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50대는 20대의 절반, 60대는 3분의 1밖에 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멜라토닌이 부족해지면서 잠이 줄게 되고, 잠을 자더라도 개운하지 않는 등 수면의 질이 나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노년층의 수면 습관 변화에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침니다. 노년층은 젊은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밤에 수면요구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몸을 많이 안 쓴 만큼 오랫동안 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총 수면량이 줄고,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각종 약을 많이 복용하는 점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기분장애나 불안장애 등과 같은 정신과 질병, 배우자와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 등도 노년층의 불면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노년층의 불면증은 다른 연령층보다 멜라토닌과 더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수면 패턴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병원균 등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잘 걸리게 되어 불면증을 유발하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결과적으로, 멜라토닌 감소는 알츠하이머치매나 파킨슨병, 종양 등 노화 관련 질병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며 노화를 촉진하므로 멜라토닌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분 절반 이상이 겪는다는 수면장애 불면증(sleep disturbance)


노년층이 잘 앓는 관절염과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과 같은 질환이 있으면 취침 중에 자주 깨기 때문에 이런 질환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양질의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 치료약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약 성분을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불면증(sleep disturbance)은 생활 습관을 교정해서 다스리는게 가장 좋지만, 증상이 심해져서 정상 생활이 어렵다면 의사와 상의한 후 수면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년층의 경우에는 수면제 복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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