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효능, 우리나라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효능, 우리나라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는, 호랑이의 발톱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호랑가시나무로 불리기도 하지만, 새끼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 같다하여 묘아자라 불리기도 하는 나무입니다. 또한, 호랑가시나무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효능이 좋아서 구골 목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가죽처럼 두꺼운 잎은 어긋나며 짙은 초록색의 윤기가 나며, 타원형 육각 잎의 가장자리에 난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는 자라면서 차츰 퇴화되어 무뎌지게 됩니다.

 

호랑가시나무 잎 효능

호랑가시나무 잎은 구골엽, 수피는 구골피, 열매는 구골자라 부르고 있으며, 모든 부위에 카페인과 사포닌, 타닌을 함유하고 있어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추위에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연평균 기온이 12도 이상인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중부지방에서는 흔하지는 않지만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는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울타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호랑가시나무 꽃

호랑가시나무는, 자웅이주로 알려져 있으며, 4~6월에 작은 황록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모여 피게 됩니다. 수꽃에서는 암꽃술이 퇴화되었지만 암꽃에는 멋진 암꽃술을 볼 수 있습니다. 9~10월에 둥글고 붉게 익는 열매는 홀리(Holly)라 부르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짙푸른 가시 잎과 붉은 열매를 둥글게 이어 만들어 예수의 가시관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로 만든 장식의 예리한 가시는, 예수님이 쓰신 가시관, 붉은 열매는 가시에 찔린 핏방울, 쓴맛의 수피는 예수의 수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호랑가시나무가 있으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호랑가시나무는 선명한 붉은색의 열매와 광택 나는 진초록 잎 때문에 서양호랑가시나무나 중국호랑가시나무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 효능

호랑가시나무는 잎과 열매, 뿌리 등, 모두가 보익 약으로 이용되는 나무로, 이파리에는 카페인, 사포닌,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증상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지나친 노동으로 인한 기력손실, 허리와 무릎이 연약하여 생기는 통증과 마비에 효능이 있고, 뿌리는, 요통, 관절염, 두통 등에 응용되어 왔으며, 열매는 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발열 증상상과 정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 민간요법

민간요법에서 호랑가시나무의 효능은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있지만 뼈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좋다고 하여 나무 전체를 물에 넣어 달여 마시거나, 또 빨갛게 익은 열매를 겨울철에 따서 술에 담가 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며,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