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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효능 및 사상자의 어원

피부질환에 좋은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사상자는, 습진과 알레르기성 피부염, 진물이 나는 증상 등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사상자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이년생초본으로 뱀도랏의 씨앗을 말하고 있습니다. 뱀도랏 열매는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전면에 가시털이 많이 나있어 근처로 지나칠 때 옷에 잘 붙기도 합니다. 사상자는, 익은 열매를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성질이 따뜻하고 쓴맛이 나면서 매운 맛을 가진 약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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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어원

사상자에 대한 어원은 옛날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어느 해변 마을에 고약한 피부병이 돌았는데, 증상이 심해서 온몸에 좁쌀 같은 종기가 돋으면서 가렵고 진물이 났더랍니다. 특히 음부가 가려우면서 짓무르는 남녀가 많았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수건을 같이 쓰거나 피부만 스쳐도 감염되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온 마을 사람이 그 피부병으로 몸살을 앓았으며, 동네의원으로 환자들이 몰렸으나 치료약이 없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의원이 말하기를, 치료약은 멀리 떨어진 무인도에서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 약초에는 잔털이 많고 하얀 꽃이 우산처럼 달려있다고 설명하며, 그 무인도에는 살모사가 우글거려 아무도 발을 내디딘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가려움을 참다못한 사람들이 그 약초를 찾아 무인도로 떠났으나 가는 사람마다 모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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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한 청년이 약초를 구하기 위해 뱀을 쫓는 방법부터 연구하고 수소문한 끝에, 웅황(雄黃)으로 조제한 술이 독사와 상극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청년은 어렵게 웅황 주를 구해서 무인도에 도착해보니 소문처럼 무인도에는 살모사와 각종 독사들이 우글거렸으나 준비해온 웅황 주를 뿌리니 독사들이 슬금슬금 피해 도망갔습니다.

청년은 독사들이 도망간 자리에 의원이 말한 그 약초가 널려있는 것을 보고 모두 채취하여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크게 반기며 열매를 달여 먹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였는데 얼마 가지 않아 마을의 피부병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 약초를 가리켜, 독사가 침대 삼아 누워있다 하여 뱀도랏, 한자로 사상자(蛇床子)로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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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효능

한방에서도 사상자는, 성숙한 열매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사상자는 피부진균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궁과 난소의 중량을 증가시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을 좋게 하여 남성들의 정력을 증강시키고, 여성들의 자궁 발육부전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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