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저럼(Marjoram) 효능 및 부작용

마저럼(Marjoram) 효능 및 부작용

달콤하고 민트처럼 상쾌한 맛이 나는 향신료중 하나인 마저럼(Marjoram)은, 많은 허브 중에서도 가장 향이 오랫동안 은은하게 남는 허브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마저럼은, 고기나 해산물, 채소 등에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소시지의 잡내를 잡기 위해 넣는 기본적인 향신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저럼은 각종 요리에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리네이드, 샐러드드레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박하 맛의 맥주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저럼에는 비타민 A, C, 칼슘, 아연, 등이 함유되어 소화기 계통의 작용을 진정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허브는 예로부터 다양한 부적처럼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마저럼은, 희망을 상징하는 부적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마저럼을 부적처럼 여겼던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독을 치료하고 경련과 부종을 치료하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에는 치료하기 힘들었던 병들을 이겨낼 수 있는 존재로 마저럼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저럼은, 부적과 같은 역할뿐이지 그 같은 병을 치료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마저럼은, 약재나 입욕제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채취하여 건조하더라도 향기가 잘 없어지지 않고 오래 가며, 보존성이 강하고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유에 마저럼과 타임을 섞어두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차로 마시게 되면 멀미를 예방하고, 신경성 두통에도 좋으며 피부병과 괴혈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홉을 이용하기 전까지 맥주의 쓴맛을 내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마저럼은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알려진 허브는 아니며, 비슷한 허브인 오레가노가 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마저럼과 오레가노는 생긴 것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며, 원래 오레가노 속으로 구분되어 있는 허브이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맛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레가노는 마저럼에 비해 톡 쏘는 매운맛이 강하지만, 마저럼은 더 가볍고 상큼한 맛이 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허브는 예전부터 음식의 맛과 향을 돋아주고 모양새를 빛내주어 왔습니다. 허브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서양 요리에는 자주 쓰이고 있으며 그 쓰임새를 잘 알아두면 요리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허브는 고기나 생선, 등에 첨가하게 되면, 냄새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상큼한 향을 더해주고 허브가 가진 특유의 단맛이나 매운맛, 쓴맛 신맛 등이 더해져 맛이 깊어지기도 하지만 적절한 양을 사용해야 하며 너무 많이 쓰게 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