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효능 및 성질 복령 먹는 법
- 건강, 음식, 효능
- 2018. 11. 22.
복령효능 및 성질 복령 먹는 법
복령은 베어 내거나 자연사한 소나무 뿌리에 3~4년이 지난 후에 기생하여 혹처럼 자라면서 균핵을 형성하여 영양물질을 저장하며 만들어 집니다. 자란 복령은 큰 것은 어린애 머리만 하게 큰 것도 있으며 기생성균체로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복령 중에서도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이 나는 것은 적복령이라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복령은 총명탕의 기본 약재이며 건망증을 낫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복령을 불로초로 여겨왔으며,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신들이 즐기는 특별한 음식으로 여겨왔습니다.
복령은 강장 작용을 비롯한, 이뇨, 진정 작용에 효능이 있어 신장병, 방광염, 요도염, 불면증, 건망증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복령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입맛을 돋우고 구역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령은 동의보감에서는, ‘입맛을 좋게 하고 구역을 멈추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폐위로 담이 막힌 것을 낫게 하며 신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수종과 임질로 오줌이 막힌 것을 잘 나오게 하며 소갈을 멈추게 하고 건망증을 낫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령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지만, 쓰는 부위에 따라서 약간의 약성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암갈색이 나는 복령의 외피는 피부부종에 주로 쓰이며, 복령피 아래 담홍색을 띠는 적복령은 임질 등 비뇨기질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복령을 벗겨낸 후 남은 백색이 나는 것을 백복령이라 하여 주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또한 복령이 소나무뿌리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감싸고 있는 것을 복신이라 하는데 심신을 안정시키고 인지사고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령은 많은 효능을 가진 만큼 복령에 대한 설화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옛날 사대부집에 소령이라는 예쁜 딸이 살았는데, 소령의 집에는 소복이라는 또래의 하인이 함께 살았습니다. 소복과 소령은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면서 서로를 잘 알고 지내며, 처녀총각으로 성장하자 서로 마음에 두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소령이 혼기가 차, 집안에서는 명망 있는 집안과 혼사를 논하자, 소령과 소복은 고심 끝에 결국 야반도주를 합니다.
“둘은 한밤중에 집을 나와 먼 산길을 걸어 작은 산골마을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소령이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쓰러지게 됩니다. 전신에 습담이 돌면서 온몸이 쑤시고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여 잠도 이루지 못하다가, 급기야 소변까지 막히고 배가 불러오게 됩니다. 이에 소복은, 약초와 먹을 것을 구하려 활을 들고 산으로 갔는데……. 멀리 흰 토끼 같은 것이 보여 활을 쏩니다.
소복이 달려가 화살을 찾아보니, 화살이 소나무 뿌리 밑에 박혀 있어……. 화살을 잡아당기니 뿌리와 함께 흰 덩어리가 따라 나옵니다. 소복이 기이하게 여겨, 그 덩어리를 달여 소령에게 달여 먹였더니 놀랍게도 다음날 소령이 몸을 털고 일어나게 됩니다. 훗날 사람들은 이 약재를 소복과 소령의 이름을 따서 복령이라 불렀다는 전설입니다. “ 이렇게 탄생한 복령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진액을 고갈시키지 않으면서도 습기를 걸러내고 마음을 안정시켜 심신을 편안 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령을 차로 먹을 때는, 말린 복령 20~30g을 물 2L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물의 양이3분의 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더 달여서, 하루 3번으로 나누어 공복에 마셔주면 좋습니다. 또한 복령은 담금 주로 담가서 먹기도 하는데, 복령주 또한, 가슴 두근거림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증상에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복령주를 담글 때는, 술 1되에 복령 300그램을 넣고 1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잔정도로 마시면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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