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버섯 효능 및 생싸리버섯 요리 먹는 법

싸리버섯 효능 및 생싸리버섯 요리 먹는 법

생긴 모습이 싸리나무와 닮아 ‘싸리버섯’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버섯은, 우리나라 전 지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초가을까지 볼 수 있다. 이 싸리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때문에 싸리버섯을 섭취할 경우 체내에 쌓인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능을 볼 수 있다. 담백하여 맛까지 좋은 싸리버섯은 육류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육류와 함께 요리에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싸리버섯은 열량이 낮은 것은 물론이며 수분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며 씹는 촉감이 좋고 담백한 맛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싸리버섯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속에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내 혈전을 용해시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싸리버섯에 풍부한, 비타민B와 C, 프로비타민 D, 유리아미노산 등은, 치매나 암, 당뇨, 비만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싸리버섯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버섯의 색에 따라서는, 붉은 싸리버섯과 노란싸리버섯, 흰 싸리버섯, 자주싸리버섯 등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생김새에 따라서는 송이 싸리와 물푸레 싸리, 창싸리, 좀싸리, 도기머리 싸리 등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싸리버섯 중에서도 우리가 식용하는 싸리버섯은, 주로 독성이 적은 흰색 계열의 싸리버섯을 식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붉거나 노란 빛을 띠는 싸리버섯은, 독버섯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들 싸리버섯의 경우도 삶아서 3일 정도 소금물에 우려내서 식용하기도 합니다.

싸리버섯 먹는 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로는 싸리버섯 찌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싸리버섯 찌개는 싸리버섯을 삶아서 우려낸 후, 일반 된장찌개를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게 취향에 따라 양파와 두부, 감자, 돼지고기 등을 넣고 함께 끓여먹습니다. 또한 싸리버섯 고추장찌개를 끓일 때는 고춧가루와 싸리버섯, 돼지고기, 된장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파와 마늘, 고추 등을 넣어주면 됩니다.

 

싸리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서도 더 잘 부스러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생싸리버섯 상태로 버섯요리에 사용 할 경우에는 꼼꼼히 세척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버섯을 먼저 데친 후에 깨끗한 물에 1~2일 정도 물을 갈아주며 담가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후에 세척을 하면 꼼꼼히 씻기가 한결 좋습니다. 또한 싸리버섯은 물기를 제거한 후에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1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붉은 싸리버섯과 노랑싸리버섯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버섯으로 소화관을 자극하는 독소인 콜린이 함유되어 있어, 독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먹을 경우에는 심한 설사나 소화 장애를 유발할수 있어 끓여서 소금에 절여 독을 제거하거나, 끓인후 씻어서, 3일~7일 동안 찬물에 담가 수시로 물을 갈아주며 독소를 제거한 후에 섭취해야 합니다. 두 버섯에는 독성물질이 있기는 하지만 독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독을 제거하면 파괴되거나 약화되어 먹을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