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효능 및 부작용, 리치씨앗 효과

리치효능 및 부작용, 리치씨앗 효과

리치는 중국 남부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열대 과일 중 하나로, 껍질은 붉은 색의 껍질로 둘러싸여 있지만, 가운데 커다란 씨를 두고 흰색 과육과 과즙이 들어 있습니다. 붉은색 껍질은 먹을 수 없지만, 과육은 맛이 뛰어나고 많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리치는 항산화 성분인 올리고놀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고, 폴리페놀 함량은, 포도나 사과보다 더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치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이나 만성 퇴행성 질환, 면역력 저하 및 알레르기 질환에도 도움이 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어하고 시력 보호에도 탁월하다. 또한 리치는 비타민 B와 C 외에도 펙틴, 칼륨, 인, 철분 등 다양한 무기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리치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하루에 9알 정도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섭취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리치의 폴리페놀 성분이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치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중합체를 저분자화 시켜 흡수성을 높인 올리고 놀을 피험자들에게 매일 섭취토록 한 결과, 허리둘레와 피하지방, 복부 내장지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 일종인 아디포넥틴의 혈중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치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많지만 껍질과 씨앗은 버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리치 씨앗 추출물이 산화질소를 찾아 중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리치 씨앗 추출물을, 대식 면역세포에 테스트했는데, 대식세포는 병원균과 독소를 파괴하는 효능이 있으며, 시토카인을 생성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리치 씨앗의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성 IL-6 같은 산화질소 유도 단백질이 하향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의 연구에서도 리치의 과피 추출물이 항산화 및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리치 껍질은 흰색의 가종피와 붉은색의 과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과무게 기준으로 15%를 차지하는데, 리치의 과피에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지혈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 한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리치는 샐러드로 먹어도 좋으며, 타르트나 스콘, 치즈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로도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리치는 주스나 와인으로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에서는 리치 맥주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리치의 과육과 껍질, 씨앗의 추출물은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통조림으로 만들거나 건조시켜 유통되고 있지만, 리치는 생과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도에서는 리치 때문에 수십 년간 해마다 어린이 10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사망원인은 공복에 리치를 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인도 전염병기구 IEIS 소속 라제시 야다브 박사 등 인도와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리치에는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는 하이포글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저혈당 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리치에 들어 있는, 하이포글리신A과 메틸렌사이클로프로글리신 성분이 포도당의 생성을 억제하여, 체내 혈당을 급격하게 낮추기 때문에, 리치를 공복 상태에서 다량 섭취하게 저혈당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치는 국화과 꽃가루, 해바라기 씨, 쑥과 교차반응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리치를 섭취 한 후, 입술이나 혀의 부종, 피부 아래에 부종,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불안, 기관지경련이나 아나필락시도 보고된바 있습니다. 특히 리치는 혈당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저혈당 환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여지 열매는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출혈질환이나 약물을 복용중인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