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효능 및 장어탕 끓이는 법

장어효능 및 장어탕 끓이는 법

장어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중 하나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기름기가 많고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장어 껍질에 풍부한 콘드로이틴은 관절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어는 지방질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식감이 부드럽고 비교적 비린내가 적은 생선으로 소화 흡수가 잘 돼 어린이와 노인들의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장어 효능

장어는 남성의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어에는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음식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양식으로 먹는, 뱀장어는, 실뱀장어 때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와 대부분을 민물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민물장어로 부르기도 하지만,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가 생을 마감하는 회유어로 민물과 바다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장어 중에서도 가장 영양이 풍부한 뱀장어는, 다른 장어와는 달리,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종으로,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5~12년 정도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바다로 내려가 먼 길을 가게 됩니다. 

뱀장어를 가리켜, 풍천장어라고도 하는데, 풍천(風川)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뜻하는 말로, 강물과 해수가 만나는 곳에서 잡힌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합니다.

 

 

장어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인, 철, 비타민 A, B, E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시력을 보호하고, 근육 과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간과 신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장어는 땀을 많이 흘리고 기력이 약해지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동의보감에서도 장어는, 허약한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정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소개 하고 있습니다.

뱀장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만성적인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으며,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어 활력이 넘치게 합니다. 

장어는 신장과 간 기능을 높여주고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장어는 눈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각종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망막을 보호하며,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고 탄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자주 만나는 붕장어는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바다에서 서식하는 장어로 아나고란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붕장어는 구이로 먹기도 하지만, 횟감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붕장어를 회로 먹으려면 물에 깨끗이 씻어서, 핏기를 없애 핏속에 들어 있는 이크티오톡신이라는 혈액 독을 제거해야 먹을 수 있으며, 이크티오톡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먹으면 안전합니다.

 

 

장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제철이기도 하지만 장어 자체가 영양이 풍부해 언제나 먹어도 좋습니다.

장어는 불포화 지방을 비롯한 기름기가 많은 식품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몸에 좋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고 활력을 높여주며, 뮤신도 풍부해 위장을 보호하고 위장장애로 인한 속 쓰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장어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일 뿐만 아니라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병후 회복 식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장어는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몸이 허할 때 원기를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도 좋습니다.

장어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며, 피부와 위장병, 야맹증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저혈압과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장어 요리, 먹는 법

장어는 주로 구이나 덮밥, 장어탕 등으로 먹을 수 있는데, 가시가 많고 손질법이 어려워 보통은 식당에서 사먹게 됩니다. 

장어구이를 만들 때는, 장어 배를 갈라서 내장을 끓어내고 평평하게 펴서 뼈를 발라내고 피를 마른 천으로 닦아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과 생강즙을 약간 뿌려 둔 후 구워야 합니다. 

머리와 뼈는 푹 고아서 양념장 소스로 사용하기도 하고 장어탕을 끓이는데 넣기도 합니다.

 

 

장어탕은 보통 장어구이로 사용하고 남는, 대가리와 뼈 등을 고아서 끓이는데,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장어탕을 끓일 때는 어린 배추 고사리 숙주 토란대 등의 야채와 불린 쌀과 들깨 등을 갈아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하여 먹는데, 붉은 고추 등을 넣고 끓이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먹기 전에 방아 잎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장어탕 끓이는 법

장어탕은 주로 민물 장어를 사용하지만, 여수 등, 해안가 지역에서는 갯장어를 사용해 장어탕을 끓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수에서는, 장어를 토막 내 끓이고, 경상도에서는 장어를 갈아서 장어탕을 끓이는 점이 다릅니다. 

장어를 토막 내 끓이는 장어탕은, 장어 살맛을 즐기는 재미가 있고, 갈아서 끓이는 경상도식 탕은 살이 국물에 풀어져 구수한 국물 맛을 즐길 있습니다.

 

 

장어탕 2인분 끓이는 법

장어 1마리, 통마늘 10개, 참기름 2큰 술 등을 준비하여, 장어를 손질 하여 핏물을 제거한 다음, 뼈와 대가리, 살 등을 따로 분리해 준비해 둡니다. 달군 팬에 참기름을 적당히 붓고, 마늘을 볶다가, 조각 낸 뼈와 대가리를 팬에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며 1시간 정도 끓인 다음, 체에 거른 국물에 발라낸 살을 넣고 한소끔 끓여 주면 됩니다.

장어는 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한 지방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스테미너 음식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겨먹는 장어는, 구이와 탕을 비롯한, 초밥과 덮밥 등으로 먹기도 하며, 영국에서는 젤리 형태로 만든 장어 요리도 있습니다.

 

장어 궁합과 부작용

장어는 기름기가 많아 생강 채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생강은 비린맛과 느끼함을 덜어 주고, 살균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어와 궁합이 좋습니다. 

그러나 복숭아나 은행은 장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식품으로, 소화에 방해를 주고 설사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어를 먹을 때는 복숭아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어는 쓸개즙이 몸에 좋다고 하여, 소주에 타서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어의 쓸개즙은, 지방을 소화시켜주고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주며, 소화 흡수를 돕는 담즙이 잘 배출되도록 돕는 이담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장어 피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