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습진 증상 및 원인, 예방 법

손습진 증상 및 원인, 예방 법

손습진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너무 쉽게 생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손습진은 자칫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적인 습진으로 상태로 악화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삶의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손을 자주 씻고 손세정제를 자주 사용해야 하는 시기에는 더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손습진 증상 및 원인, 예방 법

손습진은 주로 가사일로 인해 손이 물과 합성세제 등에 자주 노출돼 생기기 때문에 흔히 주부습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가사에 참여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남성들도 주부습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남성들도 맨손으로 요리를 하거나 아이를 씻기는 등, 물을 자주 쓰고, 합성세제나 비누 등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쉽게 손습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손습진 증상 및 원인

습진은 주로, 홍반, 인설, 진물, 부종 증상 등을 보이고 만성화될수록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지는 과다각화증, 태선화를 보이는 피부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해면화, 염증세포 침윤과 진피의 혈관 증식과 확장, 혈관 주위의 염증세포 침윤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습진

손습진에 걸리게 되면, 간지러움이 발생하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과 통증, 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만성으로 악화되면, 간단한 약이나 보습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증 손습진은 손이 붉어지고 갈라지면서 수포가 생기고, 심한 가려움이 나며 물건을 들거나 문을 여닫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도 힘들어 질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손습진은 신체적 고통은 물론이며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도, 손습진환자 2명 중 1명은 불안장애나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환자 절반 이상은 전염병으로 의심 받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 중증 손습진은, 만성적인 손습진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안에 2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 만성 중증 손습진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손습진이 피부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경우는 원인 질환까지도 치료를 병행할 경우 대체 적으로 손습진도 호전될 수 있지만, 손은 계속해서 물에 닿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빨리 치료 하는 것이 좋고, 아토피나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손에 습진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는 국소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의 60% 이상은 강력한 국소스테로이드 치료에도 쉽게 반응을 보이지 않고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소스테로이드 제제로 6주 이상 치료했는데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경구용 치료제 등으로 바꾸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습진 치료에는 보통,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습진이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때부터는 전문의와 상담해 알리트레티노인 성분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차 치료제를 3~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유럽에서도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알리트레티노 경구 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손습진은 무좀과 비슷해 보여 스스로 약을 구입하는 경우 헷갈릴 수 있습니다. 습진과 무좀은 병원균이 완전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각각 다른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무좀은 항진균 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항진균 제를 복용하거나 항진균 성분의 연고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원인균이 칸디다균인 경우에는 다른 처방전이 나오기도 합니다.

 

손습진은 초기에 물을 피하고 잘 관리하면 쉽게 치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치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게 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면역 조절제, 항히스타민제, 레티노이드 수용체 등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나 처방전 없이, 민간요법을 사용하거나 스스로 치료하는 경우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좀이나 습진에 종종 식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손습진은 물을 자주 접하게 되고 손을 자주 씻으면서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비누나 손세정제 등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사이의 피부는 얇고 약하기 때문에 쉽게 습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사람은 손을 씻을 때 비누나 세정제 성분을 깨끗이 잘 제거하고 핸드크림이나 바셀린 등을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습진 예방법 8가지

1. 씻고 난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크림, 연고 등을 사용.

2.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15분 이내로 물과 접촉 최소화.

3. 손을 씻고 난 후에는 손가락 사이까지도 잘 건조.

4. 물을 쓰는 일을 하거나 세제 등을 사용할 때에는 비닐장갑과 면장갑을 함께 사용.

5. 야채나 과일, 날고기 등의 자극적인 물질과 직접 접촉 최소화.

6. 평소 손이나 손가락에 반지나 장식 금지.

7. 손을 너무 자주 씻지 말 것.

8. 손톱은 짧고 깨끗하게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