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낭종 원인과 증상 및 예방과 치료

낭종은 우리 몸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는 혹으로 난소에도 혹이 발생할 수 있어서 난소에 생긴 혹을, 난소 혹 또는 난소낭종으로 부르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부인과 건강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골반에 통증이나 빈뇨,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생리통이 없다가 생리통이 심한 경우, 하복부 불편감, 통증,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낭종 원인
난소낭종 원인

 

난소낭종 원인과 증상

가임기 여성은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호르몬 과다 분비나 불균형이 생기기 쉬워서 이때 난소낭종이 잘 발생합니다. 난소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난소낭종은 대부분 양성 혹으로 가임기 여성의 30~40%가 겪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대부분 낭종은 생리를 하면서 사라지지만 낭종이 커지거나 터지면서 통증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난소 기능

난소는 난자를 만들고 여성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배출하는 생식기관으로 자궁의 좌우에 각각 1개씩 존재하며 난포를 성숙시킨 후 적절한 주기에 맞춰 성숙한 난자를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난소에서 난포라고 부르는 주머니가 매달 생기고 이 난포에서 여성호르몬과 난자가 생성되는데, 난포 내부에 수액이 가득 찬 물혹인 난소낭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양성이며 치료 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난소낭종 원인

난소낭종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난소암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은, 가족력과 이른 초경과 폐경, 자궁내막증, 불임, 비만, 당뇨병, 나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경 이후에 난소는 한 달에 한 번씩 난자를 성숙시켜 배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도 난소에 일시적인 낭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을 난포 낭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낭종은 생리 주기에 따라 흡수 소멸합니다.

 

난소낭종 증상

난소낭종은 물혹으로 오인될 수 있기도 하지만, 종양을 구성하는 세포 특성에 따라 물혹의 형질도 단단하게 굳어진 특성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난소낭종은 덩어리에 포함된 액체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는데 물과 점성이 비슷한 액체라면 장액 낭종, 젤리처럼 점성이 있는 액체는, 장액성 낭종, 오래된 생리혈이 가득 차면 자궁내막 종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젊은 여성들에게서 우연히 발견되는 난소낭종 중 다수는 배란과 관련된 생리적인 물혹이 많습니다.

 

사춘기 소녀
사춘기 소녀

 

난소낭종은 초경 이후 여성에게 생기면, 생리통이 없던 여성도 생리통이 심하게 발생하기도 하며, 소화 불량과 복부 비만, 하복부 불편감 및 통증뿐만 아니라 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낭종의 크기가 작고 관련된 불편한 증상이 없는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난소낭종은 보통 액체와 함께 고형성분이 차 있는 때도 있는데 대표적인 기형종으로는, 인체의 구성성분인 기름, 살, 머리카락, 뼈 등이 뒤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난소낭종 치료

난소낭종이 생기면 임신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가임기 여성은 정상적인 난소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생식 능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난소낭종은 발병률이 높기도 하지만 재발률도 높아서, 3~4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30~40%에 달하기 때문에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등을 통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경구 피임약과 같은 호르몬 요법은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낭종 예방 피임약
난소낭종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경구 피임약

 

난소낭종 합병증

난소낭종이 커지고 파열되거나 난소가 꼬이는 염전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진통제로도 잘 조절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난소낭종 파열로 인한 혈 복강, 난소낭종 염전은 빠른 수술이 필요해 응급실로 빨리 가야 합니다. 또한, 난소 종양이 발생하더라도 모두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을 관찰하면서 수술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난소낭종 예방법

난소낭종 자체가 우려할만한 질환은 아니지만, 가족 중에 난소암이나 난소 종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유전자 이상 등이 있는 여성은 어릴 때부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임신과 출산 계획 이후에는, 예방적 난소 나팔관 끄집어내기도 합니다. 특히 혈우병,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등 혈액 응고 질환이 있거나 현재 임신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면 배란 예방을 위해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난소낭종 파열로 인한 혈액투석 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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