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초기증상 및 원인, 맹장과 충수돌기 기능
- 건강, 음식, 효능
- 2022. 9. 12.
맹장염은 맹장 끝에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 충수돌기 주위의 임파 조직의 과다 증식으로 발생하며 딱딱한 변이 충수 구멍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수염이 생기면 보통 복통을 느끼게 되는데, 초기에는 윗배나 명치 부근, 복부 전체에서 은근히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서 다른 소화기 질환과 헷갈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심해지고 구토나 식욕부진, 울렁거림,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 및 충수염 원인
충수염은 95%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복통이 강하게 느껴지면 맹장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충수염은 증상이 나타난 뒤 빨리 응급 복부 수술을 받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충수염 초기 증상이 단순 복통이나 장염 등과 비슷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우측 하복부를 지그시 눌렀다가 떼었을 때 통증이 있으면 맹장염일 수 있습니다.
맹장염과 층수염
흔히 맹장염으로 불리는 급성 충수염은, 맹장염과는 다른 충수에 생긴 충수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맹장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변하는 부위에 위치한 상행결장의 일부로, 충수는 꼬리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을 급성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 생긴 염증질환을 맹장염, 충수염, 충수돌기염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충수염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터지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맹장과 충수 기능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위치하는 맹장은 대장에 속하는 소화기관으로, 소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끝난 뒤 음식물에 남아있는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고 점액과 내용물을 섞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맹장 끝에는 6~9cm 길이로 달린 작은 주머니 모양의 충수돌기가 있는데, 충수에서 하는 기능은, 대장 안에 있는 유익균의 개체수가 감소했을 때 소화기관이 필요로 하는 유익균을 배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수염 증상과 진단
충수 돌기는 대개 오른쪽 하복부, 즉 배꼽과 오른쪽 골반 뼈가 튀어나온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나 신체검진, 복부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충수염으로 확인되면 염증 정도에 따라서 항생제와 배액관 삽입 등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수술로 충수 돌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수염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울렁거림이 나타난 후에 아랫배가 아닌 상복부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에는 오히려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구토하기도 하며,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만 약간 느껴지기 때문에 체하는 것과 같은 소화장애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급성 충수염이 발병 후 48~72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충수염이 천공되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충수염 원인 및 종류
충수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충수돌기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10대는 점막 하 림프 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경우는 주로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진 덩어리가 부서져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진행된 정도에 따라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항생제와 수액 치료가 많아짐에 따라 만성 충수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수염 합병증
충수염은 노인의 경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면서 복막염과 복강 내 농양, 장 폐쇄 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충수염이 심한 경우 3일 이내에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면서 충수의 염증물질이 주변을 오염시켜 농양이 되거나, 뱃속 전체로 퍼지게 되고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충수염 관리
충수염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충수염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해야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복통이 나면서 식욕부진, 오심, 구토가 있으면서 국소적으로 복부 압통과 발열이 있으면 충수염일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금식을 해야 하지만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으며,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지만, 한 달 정도의 회복기에는 금주와 금연해야 하며,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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