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루빈 수치 높으면 생기는 증상과 상승원인
- 건강, 음식, 효능
- 2024. 11. 12.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색소 성분으로, 대개 간에서 대사 되어 담즙을 통해 배출됩니다. 적혈구는 수명이 다하면 헤모글로빈이 빌리루빈으로 변환되면서 간접 빌리루빈이 생성되고, 간에서 결합 빌리루빈으로 변환돼 배출되지만, 원활하지 못하면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빌리루빈 수치 높으면 생기는 증상과 상승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빌리루빈 수치 높으면 생기는 증상 및 수치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에 축적되고 조직에 침투해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로 나타나게 됩니다. 황달은 적혈구가 다량 파괴되거나 간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신생아의 경우 생리적 황달이 생겨 뇌세포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담즙 색소 일종으로 성인은 0.2~1.2mg/dL이 정상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해 고빌리루빈혈증이 진단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간접 빌리루빈과 직접 빌리루빈이 있으며 간에서 담즙을 통해 배출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 수치 상승은 다양한 문제를 나타낼 수 있으며, 간접 빌리루빈 수치는 주로 용혈성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직접 빌리루빈 수치는 간 질환이나 담도 폐쇄를 의미할 수 있어 황달, 갈색 소변, 발열,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빌리루빈 수치를 높이는 원인
- 간 기능 장애
빌리루빈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은 간 기능 장애로, 간 질환은 간의 빌리루빈 처리 기능을 저하해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특히, 간경화, 간암, 자가면역 간염 등이 대표적으로, 간세포 기능과 빌리루빈 제거 기능이 저하됩니다.
- 담도 폐색
담도 폐색은 빌리루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담석증과 같은 담도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도가 염증이나 담석으로 막히면 빌리루빈이 간에서 장으로 이동할 수 없어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 길버트 증후군
길버트 증후군은 유전적 간 질환으로, 간이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간에서 빌리루빈을 대사 하는 효소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길버트 증후군은 혈액에 누적됨에 따라 수치가 높아지고 황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용혈성 빈혈
용혈성빈혈은 적혈구가 빠르게 파괴됨에 따라 빌리루빈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보통 120일 정도로 알려졌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과도하게 파괴돼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황달을 유발하고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빌리루빈 수치 높은 증상
- 황달 증상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생기는 황달은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색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 조직에 축적될 때 발생하며, 간 기능 문제를 나타내는 위험 신호입니다.
- 복부 통증
심한 복부 통증이나 압통은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생기는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심한 복통은 간이나 담도 문제와도 관련될 수 있어 즉각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피로와 소변 변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겨 만성적인 피로와 전반적인 쇠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간과 담도 이상으로 소변의 색깔을 짙게 만들고 대변은 밝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 수치 검사 및 치료
빌리루빈 수치는 간 기능과 담도계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황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총 빌리루빈, 직접 빌리루빈, 간접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하고, 다른 검사와 함께 종합해 평가합니다.
빌리루빈 검사는 간 질환의 진단뿐만 아니라 간 질환 치료 관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빌리루빈 수치가 2.0mg/dL 이상이면 황달이 시작되고, 5mg/dL 이상에서는 특정 질병의 징후로 볼 수 있으며, 특히 10을 넘으면 신경 장애, 급성 뇌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고빌리루빈혈증 치료
빌리루빈 및 간 수치가 높을 때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게 됩니다. 원인이 약물이나 독성 물질인 경우, 복용을 중단하거나 바꾸고, 필요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 또는 내·외과적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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