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Lecithin)은 기억력에 관여하는 물질

레시틴(Lecithin)은 글리세린 인산을 포함하고 있는 인지질의 하나이며 특히 기억력에 관여하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레시틴(Lecithin)이 부족하면 아세틸콜린의 부족으로 이어져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뇌세포끼리 정보를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은, 레시틴(Lecithin)의 섭취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레시틴은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여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물질로, 최초에는 난황의 레시틴(Lecithin)으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콩을 이용한 대두 레시틴이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난황 레시틴과 대두 레시틴의 차이는 주로 인지질조성과 지방산 조성의 차이가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시틴(Lecithin)은 두뇌에서 수분을 제외한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로회복과 기억력증대, 집중력향상, 치매예방, 뇌 기능 활성화와 IQ, EQ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레시틴(Lecithin)은, 원활한 혈액 공급과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의 손상을 보호하며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레시틴(Lecithin)은 물과 기름의 유화작용으로 인하여 이뇨작용을 활성화 시키며, 세포 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시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레시틴(Lecithin)은 간의 지방변성을 억제해 장기내의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레시틴(Lecithin)의 수치가 낮으면 유산이나 사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모태 안에서 뇌와 심장의 발육 부진으로 인하여, 기형이나 저능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레시틴(Lecithin),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지혈증과 고혈압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레시틴(Lecithin)은 콩이나 달걀 노른자, 동물의 간, 생선, 콩, 두부 등에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계란에 들어있는 레시틴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달걀을 살짝 익힌 반숙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두나 달걀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두드러기나 습진, 콧물, 재채기,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을 삼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