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배추는 잎과 뿌리, 꽃 씨앗까지 약으로 사용

곰보배추는 잎과 뿌리, 꽃 씨앗까지 약으로 쓰며, 잎의 생김새가 울퉁불퉁하게 생긴것이 얼굴에 난 곰보를 닮았다고 하여 곰보배추라 부릅니다. 곰보배추는, 주로 논밭두렁이나 다소 습한 풀밭이나 도랑가, 길가에서도 흔하게 자라는 식물로 주로 3~5월경에 채취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곰보배추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있으며, 전초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과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곰보배추 종자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곰보배추의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으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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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는 다양한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혈뇨증상과 피를 토하는 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감기, 옹종, 치질, 자궁염, 생리불순, 냉증, 타박상 등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곰보배추는 엄동설한을 이겨낸 동생초, 눈을 보고 자란다고 해서 설견초라고도 합니다 겨울을 지낸 곰보배추가 최고로 약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봄에 많이 먹고 있습니다. 곰보배추는 비릿한 향이 진하고 뒷맛이 시고 쓰지만 건강에는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못난이배추라고 알려진 곰보배추를 약으로 쓰게 된 유래도 민가에서 전해오고 있습니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예천에 약초로 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으며, 그 동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00씨가 약초 대신 만병통치 막걸리를 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막걸리는 폐병과 부인병 등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입니다. 곰보배추가 냉증과 생리통·자궁질환 등 부인병에도 좋은 효능이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권 할아버지는 이 막걸리 빚는 방법을 배우러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허탕을 치게 되자, 한밤중에 약초를 캐러 들녘에 나가는 주인을 미행한 끝에 곰보배추를 알게 되었으며,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인 물로 막걸리를 빚어 마시면 되는데, 두 번 정도 빚어 마시면 오래된 기침도 낫는 다는 곳입니다. 또한, 봄나물처럼 된장을 끓여 먹기도 하고, 식혜를 담가 마시는 등 요리방법도 다양하며, 곰보배추가 기침과 가래, 비염등 오래된 천식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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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동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곰보배추 씨앗에는 더 많은 양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곰보배추 기름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으며 식용유처럼 불을 쓰는 요리에 써도 좋습니다. 예로부터 곰보배추가 각종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종기가 난 곳에 짓찧어 붙여 치료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효능좋은 곰보배추는 발효액으로 만드어 먹는 것이 가장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발효액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신선한 곰보배추를 잘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듬성듬성 썰어 설탕과 11로 버무려 발효를 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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