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열매 및 산사 잎 효능

산사나무 열매 및 산사 잎 효능

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 높이가 8m에 달할 정도로 큰 나무다. 한방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산사라고 하여 소화제로 사용되고 있는 한약재이기도하며, 한방에서 자주 처방되는 약재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사는 5월경에 하얀색의 꽃을 피게 되며, 9월에는 붉은 색의 아름다운 둥근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학명은 Crataegus pinnatifida이기도 합니다.

 

 

산사나무 잎에는 퀘르세틴과 루틴, 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산사의 씨앗 속에는 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사 추출물은, 토끼의 혈압을 천천히 떨어뜨리고 두꺼비에 주사해서 전신에 흐르게 했더니 혈관이 확장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성 동맥경화를 일으킨 토끼에게 투여했더니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와 함께 기관의 콜레스테롤 침착성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도 밝힌바 있습니다.

 

 

산사추출물은 관상동맥을 확장시켰으며 이러한 효능은 뇌하수체 후엽호르몬에 의해서 나타나는 협심증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 때문입니다. 산사는 식체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육류를 먹고 나타난 식체에 효과적이며, 직장 궤양, 명치 밑이 그득한 증상이나 복통, 속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산사는 기운순환을 통해서 아랫배의 뭉침 증상에도 효과적이고, 촌충을 없애는 효능이 있습니다.

 

산사는 체했거나 소화불량일 때 좋아서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쓰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체한 증상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력을 좋게 하고 위장병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산사는 어혈을 없애고 동맥경화증에 좋습니다. 산사열매에 함유되어 있는 트리테르펜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동맥경화를 개선하고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나쁜 피와 어혈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산사에 대한 연구 가운데는 급성 세균성 이질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에도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산사나무의 잎과 꽃을 달여서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적이고, 동상에 걸렸을 때는 외용제로 바르거나 따뜻하게 달여서 손발을 넣어 치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사 씨앗 속에는 아미글달린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산사주를 담그고 3개월이 지나면 열매를 건져내고 술을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산사열매를 채취할 때는, 산사는 서리가 내린 다음에 채취하여 열매 속의 씨앗을 버린 다음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사를 쓸 때는 보통 한번에 2그램에서 5그램을 달여서 먹으면 됩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열매를 그대로 먹거나 화채 또는 과실주를 담가 먹고 있습니다. 또한 산사차로 마실 때는, 설사가 잦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는, 산사 20g정도를 잘 씻어 물 2리터를 넣고 은근하게 달여서 하루에 4~5번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