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및 카놀라유 효능 부작용

유채 및 카놀라유 효능 부작용

이른 봄에 피는 유채꽃은 향이 좋고 아름다워 해마다 제주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채에는 예쁜 꽃만큼이나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있으며, 유채꽃이 만발 할 때 채취하는 유채 꿀에는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봄철에 까칠해지기 쉬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탁월한 보습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채 잎은 봄나물로 사용 할 수 있는데 추운 노지에서도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해서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배추와 무가 귀한 봄철에 유채의 어린 순을 즐겨 먹습니다. 또한, 겉절이나 물김치로도 사용해 왔으며, 주로 잎과 꽃줄기가 약간 억세고 향이 강해 살짝 데쳐서 참기름이나 된장에 무쳐 먹기도 합니다. 유채에는 칼슘과 인, 비타민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꽃대에는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염증을 치료하거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한 줄기와 잎은, 나물로 먹거나 김치를 담그고 국거리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 할 수 있습니다.

 

 

유채 기름은 식용으로 쓰지 않고 있습니다. 유채 기름에는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 때문에 불쾌한 쓴 맛과 독성 성분까지 있으며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에루스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주로 공업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지금은 먹을 수 있는 유채 기름도 있습니다. 인체에 해롭지 않는 유채의 한 품종인 카놀라라 입니다. 카놀라유는 유채꽃씨에 있는 에루신산이라 불리는 독성물질을 제거한 유채꽃에서 짜낸 기름입니다.

카놀라유는 캐나다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각종 성인병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당뇨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저널지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토론토대학 의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젠킨스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을 실천하면서 카놀라유를 섭취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당화혈색소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도 감소했으며,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기능이 저하돼 혈당이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카놀라유의 효능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의학전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들이 동물성지방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서 식물성지방으로 식이요법을 바꾼 후 암으로부터의 생존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전이성전립선암환자들이 카놀라유와 같은 식물성지방으로 식이요법을 바꾼 후 암이 치명적인 상태로 확대되는 위험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로부터 치사율이 확연히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식환자들처럼 카놀라유를 피해야 할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약대 교수팀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 비타민E의 한 형태인 감마 토코페롤이 폐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카놀라유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로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되는 카놀라유는, 기름을 짜내는 원재료가 대부분 유전자변형식품(GMO)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한 유전자변형식품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