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Korean Sausage) 효능 및 유래

순대 (Korean Sausage) 효능 및 유래

순대는 돼지와 같은 돼지 창자 속에 고기와 두부, 숙주나물, 파, 선지, 당면 등을 넣어 양쪽 끝을 동여매고 삶아서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돼지 창자에 피와 당면을 넣어 만든 것이 일반적으로 순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순대가 있다면, 서양은 소시지를 비슷한 음식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순대국밥은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순대는 가격도 착한데다 푸짐하기 까지 하기 때문입니다. 순대는 퇴근길에 소주 한잔 먹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순대국밥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처럼 순대는, 때로는 술안주로 때로는 식사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순대와 함께 섞어 먹는 내장은, 납이 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독을 해독 하는 효능이 있으며, 리놀산과 비타민 B1, B2, 아연 등과 같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순대는 소시지와도 닮았습니다. 순대와 소시지는 동물의 창자 안에 식품을 넣어 먹는 것을 비슷하지만, 소시지는 동물의 창자 안에 고기를 넣고 소금과 각종 향신료를 섞어 훈제, 건조시켜 두었다가 먹은 데서 유래한 음식으로, 동물의 창자를 이용한다는 점과 오랜 기간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음식이라는 점 등 많은 방법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탓에, 외국 사람들은, 순대를 가리켜 Korean Sausage 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순대의 기원은 몽골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유목민인 몽골인 들은, 수시로 양의 젖을 짜서 술과 유제품을 만들어 식량을 확보해야 했으며, 젖을 짤 수 없는 겨울에는 고기를 주식으로 했는데 가축을 도살하면 고기뿐 아니라 내장과 뼈, 피까지 알뜰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순대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몽 골인들은 양의 내장 안에 약간의 고기와 피 등을 넣어 삶아 먹었는데 이를 순대의 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순대는 순대 자체만을 먹어도 맛이 좋지만, 순댓국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순대는, 1인분 기준으로 봤을 때 약 515kcal 정도의 칼로리, 순댓국은 341kcal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순대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좋고 떡볶이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순대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순대는 떡볶이와 함께,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간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대는 먹다가 남게 되면, 밀봉하여 냉장, 냉도 보관 하면 됩니다.

순대를 집에서 조리해 먹기 위해 살 때는, 오래 삶은 것 보다는 약간 덜 삶아진 것을 골라야 볶을 때 속이 터지지 않아 좋습니다. 남은 순대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쓰는 경우에는, 냉동된 순대를 실온에서 해동해야 먹을 때 뻑뻑하지 않고 좋습니다. 순대요리에 떡을 함께 넣어 조리하고 싶다면 떡을 미리 불려둬야 시간도 절약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라이팬에 볶을 때 식용유 대신 들기름으로 볶으면 맛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순대 냄새도 제거되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