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효능 및 성분 레드비트 먹는 법

비트효능 및 성분 레드비트 먹는 법

빨간 무로도 불리는 비트는 적혈구 생성 및 혈액을 깨끗이 씻어주는 역할을 하는 철분,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베타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비타민B, 식이섬유 등의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채소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과 북아프리카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비트는 재배가 비교적 쉬우면서 식물 전체를 식용 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는 손쉽게 집에서도 재배하는 인기 작물로 통하기도 합니다.

 

비트는 파프리카, 브로콜리, 샐러리와 함께 서양 4대 채소로 일컬어질 만큼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식이섬유와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의 해독 능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트는 혈관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 변비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 잎은 주로 고기 등과 함께 요리에 사용하고 있으며, 무처럼 생긴 몸통은 생 것 그대로 먹거나 익혀먹고, 다른 요리의 재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비트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붉은 색소인 베타인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폐암 등 암을 예방하고 폐렴 등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비트의 베타인 성분 항산화 효능은, 토마토의 8배 정도에 이를 정도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트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적혈구 생성은 물론이며 혈액을 조절해주어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열량이 낮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비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 할 수 있어, 메이플 시럽에 버무려 두었다가 수프나 샐러드 등에 사용 할 수 있으며, 얇게 잘라서 두부나 치즈 등에 곁들이거나 피자 토핑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리에서 선명한 선홍색을 낼 수 있으며, 피클이나 물김치에 조금 넣으면 고운 핑크색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즙을 밀가루 반죽에 사용하여 수제비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특히 드레싱이나 소스를 만들 때 익힌 비트를 갈아 조금만 넣으면 고운 색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비트는 은근한 단맛과 옅은 풀냄새가 풍기는 외에는 강한 맛이 나지 않는데, 익혔을 때는, 무른 질감의 씹는 맛이 좋아 자꾸 생각나기도 합니다. 비트는 계절에 따라서 오렌지나 시트러스 계열의 과육이나 주스를 사용하여 양념을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실파나 차이브, 민트, 타라곤과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엔다이브나 아루굴라, 곱게 다진 양파 등도 잘 어울리며, 고트치즈, 블루치즈, 사워크림과 곁들이면 더욱 좋으며, 비트의 성질 또한 평이하고 달아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비트는, 제주도와 강원 평창, 경기 이천이 주요 산지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서늘한 기후에서 생육이 좋아서, 수분 보수력이 좋은 토양에서 뿌리의 품질이 좋습니다. 좋은 비트를 고를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모양은 둥그스름한 것을 골라야 하며, 흙이 많이 묻었고 속이 선명한 붉은색을 띠면 수확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좋고, 표면이 매끄럽고 중간 정도인 비트가 부드러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