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 효능 및 칼로리, 키조개관자 요리

키조개 효능 및 칼로리, 키조개관자 요리

키조개는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산란을 하는데 이 시기의 성숙한 난소는 적갈색을 띠고 정소는 연한 황백색을 띄며, 주로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산란기인 7~8월은 키조개 자원보호를 위하여 조업을 금지하고 있으며, 주로 늦은 봄인 5~6월에 일명 머구리로 불리는 잠수부는 개펄 속에 묻혀 있는 키조개를 갈고리처럼 생긴 도구로 채취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키조개 철이 되면 식인상어가 출현하여 잠수부들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키조개는 지방함량이 낮고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저지방 저 칼로리 음식으로 칼로리가 100g당 57kcal 정도로 낮을 뿐만 아리라 지방함량도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또한 키조개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키조개는 내해와 내만의 조간대뿐만 아니라 30~50미터 깊이의 모래 섞인 진흙 에도 집단 서식하기도 합니다.

 

키조개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갑상선 호르몬과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들의 작용을 도와주는 필수미량원소로서 우리 몸에 부족하면 미각기능과 성장발육에도 이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전립선 장애, 성기능 저하, 피부장애 등 여러 가지 악영향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조개에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임산부의 산후 조리나 피로 회복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강장 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던 키조개는, 수산과학원의 연구결과에 의해 과학적으로 이러한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키조개1백g에는 아연이 12.8㎎이나 함유되어 있어 이러한 효능이 있었던 것입니다. 키조개는 자산어보에서도 키홍합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큰 놈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키조개는, 샤부샤부나 꼬치, 구이, 무침, 회, 초밥, 전, 죽,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으며, 키조개의 후폐각근을 조개관자라 하여 더욱 맛이 좋아 인기가 좋습니다. 키조개는 봄에 채취된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전라남도 일대에서 생산되는 것은 대부분을 염장하여 건조 하거나 냉동하여 유통되고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많아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좋아 높은 가격에 일본 등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키조개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키조개는 피망과 궁합이 좋아서 조개에 부족한 비타민 A와 C를 피망이 보충해 주기 때문에 단백질과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오염과 자연산 키조개의 남획 등으로 점차 자원 량이 감소하고 있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키조개를 구입할 때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이 좋으며 입을 열어 속에 있는 뻘물과 불순물을 잘 씻어 내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