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열매 효능 및 성분, 치자 꽃차 먹는 법

치자열매 효능 및 성분, 치자 꽃차 먹는 법

치자 꽃은 향이 좋아 가정에서 기르기도 하지만 치자 열매 또한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자 열매는 해열과 지혈, 소염, 이뇨, 토혈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자를 섭취하면 심신이 안정되고 불면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어, 천연 수면제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치자열매는 기관지와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치자열매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건조한 봄철이나 겨울철 기관지와 코가 건조되는 것을 예방하며, 항균기능이 뛰어나 각종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치자 열매는 예로부터 해열과 지혈, 소염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민간에서도 약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치자 열매는, 파전이나 부침개 등을 부쳐 먹을 때 밀가루에 치자열매를 조금씩 넣어 노란색을 내게도 했는데 색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배탈이 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기도 했습니다. 치자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다스고, 가슴과 장기의 열을 내리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해소하여 소변이 잘 나오게 합니다.

 

 

치자는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하면 좋습니다. 특히 치자의 열을 내리는 효능은 여름철에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치자는 출혈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치자는 자궁출혈과 자궁 근종 출혈, 월경과다 등의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치자를 섭취 하도록 한 결과, 85%이상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자는 해열작용과 식욕증진 효과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자열매에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치자는 목의 통증을 완화 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혈관 건강 및 관절염 개선, 독소 배출, 피부 건강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식용염색재로 사용되는 치자는, 옛날에는 군량미를 오래두고 먹을 수 있도록 치자를 물에 쌀을 불렸다가 쪄서 보관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자는 한방에서도 감기와 불면증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자는 한의학적 소견에 따르면, 가슴에 울화가 있는 사람들은 가슴 위로 열이 오르고, 몸이 덥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날씨가 더워지면 신체의 체온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짜증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초조감이 더욱 심해지게 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에 치자를 먹으면, 몸의 열을 내리고 가슴속의 울화를 풀어주어 뇌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 치자의 한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성분 분석과 함께 각종 실험을 통해서 점차 확인되고 있습니다. 치자가 노란색을 내는 염료로 쓰일 수 있는 것은 크로세틴과 크로신 성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자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은, 대부분 치자의 색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외국의 한 실험에서 이 성분들을 성인에게 투여 한 결과, 수면 중 자주 잠에서 깨 일어나는 현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면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자 꽃은 향이 좋아, 화장품에도 사용되고 있지만, 음식의 미각을 돋우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차로 이용해도 좋아서, 뜨거운 물 1잔에 2∼3g 정도를 우려서 치자꽃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치자 열매는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서 쓰는데, 치자열매를 차로 만들 때는, 과병 등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3∼5분간 데치거나 시루에 10∼20분간 쪄서 햇볕에 말린 다음, 약한 불로 황금색이 되도록 볶아서 씁니다. 치자열매를 차로 마실 때는, 치자10~20g과 생강 5~10g을, 물1L에 넣고 달여,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