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잎 효능 및 성분, 곽향차

방아잎 효능 및 성분, 곽향차

토종 허브로 알려진 방아 잎은 주로 남쪽지방에서 좋아하는 식품으로, 한방에서는 곽향, 배초향이라 부르며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방이 잎은 깻잎과 비슷하지만 잎이 작고, 끝부분이 더 길쭉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아 잎은 여성의 냉증 해결과 위장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위장 습열을 제거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세균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어 식중독과 복통, 구토, 설사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방아 잎은 식욕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 탕요리나 전골요리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아 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음식에 있는 누린내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탕 요리나 전골요리 등에 자주 사용하는 채소이기도 하지만, 향이 독특하여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아 잎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고 혈관의 만성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혈관계 질환 및 동맥경화를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방아 잎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장염과 복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방아 잎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냉한 여성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방아 잎은 속을 따듯하고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잦을 설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민간에서는 방아 잎을, 감기예방, 소화불량, 식욕증진, 설사예방, 당뇨와 혈압개선, 구토, 두통 해소, 입 냄새, 피부염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아의 대표적 함유물질인 로즈마린산은 주로 로즈마리, 박하, 세이지, 스피어민트와 같은 허브식물에 함유돼 있는데 체내 독성물질인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활성을 통해 해독 효과는 물론이며, 인체의 노화와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방아의 항산화력은 세이지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린산은 건위작용으로, 소화액 분비촉진, 소화 기능 증진, 위 점막 보호, 위염과 대장염 억제에 효능이 있으며, 위를 편하게 하는 위 신경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어 구토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방아 잎을,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하여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좋게 하고, 방향성이 있어 발한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아는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소화를 좋게 하여 속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과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질환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아는, 방향휘발성 발산제로서 두통, 발열 등 감기 증상에도 쓰고 있습니다. 방아 잎은 특히 찬 것을 많이 먹어 소화기가 좋지 않으면서 습한 사기로 인한 여름철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아는 잎, 줄기, 꽃 등 하나도 버릴게 없는 식품으로 독특한 향과 풍미가 있어서 장아찌, 전, 구이, 찌개, 된장국, 매운탕, 추어탕 등에 넣는 부재료와 향신채로 쓰고 있습니다. 방아 잎은 잡내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생선회 등 해물요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아특유의 향은, 처음에는 거북하기도 하지만, 서너 번 길들이면 누구나 좋아하게 됩니다. 특히 방아 잎을 생채 쌈으로 먹을 때 진한 향과 감미로운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아 잎은 입맛을 돋우는 효능이 있어, 부침개로 먹어도 좋습니다. 방아잎 부침개는, 감자, 청양고추, 양파, 부침가루, 계란, 방아잎 등이 있으면 됩니다. 부드러운 방아 잎을 준비해 듬성듬성 썰어주고 다른 재료들도 부침개에 넣을 크기로 다듬어 준비 합니다. 준비한 감자는 반죽에 섞어 넣기 때문에 믹서로 갈거나 강판에 갈아서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해 놓은 재료를 반죽에 잘 섞어준 다음,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부침개를 부쳐내면 특별한 방아잎 부침개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방아 잎은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연명초로 불리기도 했으며 배초향으로도 불려 왔습니다. 방아 잎의 강한 향과 배독효과가 있음을 알리는 뜻일 것입니다. 특히 여름과 초가을에 채취한 방아의 전초를 말린 것을, 곽향이라 하여, 예로부터 곽향차 및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방아 잎에는 정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달여서 마실 경우에 너무 오래 달이게 되면 좋은 성분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달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