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청 효능 및 복분자 효소 담그기

복분자청 효능 및 복분자 효소 담그기

복분자는 나무딸기의 한 종류인 열매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복분자의 종류는 200종 가까이나 되며, 라즈베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과 섬유질, 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구리와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타닌과 사포닌, 각종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분자는 남성정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복분자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남성정력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전립선 질환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복분자에는 케라틴 성분이 들어 있어 머리카락의 재생을 돕고, 탈모예방에도 좋습니다. 특히 복분자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발기력 향상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복분자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안구의 단백질 변성으로 인해 시력이 감퇴되고 백내장은 물론이며 높은 안압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녹내장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복분자는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항암에 효과적인 타닌이 함유되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폴리페놀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분자는 한방에서도, “성미는 달며 평하고 독이 없다.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희여 지지 않게 한다. 자양강장으로 허한 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이고 속을 덥게 하며 기운을 세게 한다. 허로손상을 보하며 간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남자의 신기부족, 정액고갈, 음위 증을 낫게 한다. 그리고 여성은 이것을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간과 신을 보하며 오줌 량을 줄이며 폐의 허한 증을 낫게 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분자의 다양한 효능은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2주 간 복분자를 섭취하자 혈청 속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북 대와 원광대 연구팀이 실시한, ‘복분자의 성 기능 장애 개선 효과’ 실험에서는,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수컷 쥐에게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약 16배, 암컷 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약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분자는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임신초기에 졸리고 피곤한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복분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이 약해진 산모들의 감기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K, 구리, 망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태아와 산모의 뼈건 강에도 도움이 되며, 임신 중 태아의 성장으로 인해 임산부의 부족해진 칼슘을 보충해줄 수 있어, 출산 후 뼈가 시린 증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복분자청을 담글 때는, 복분자와 설탕 비율을 1:1 정도로 담그면 되는데, 뚜껑은 꽉 막지 말고 한지나 천으로 감싸 고무줄로 동여매면 초파리나 벌레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1차 발효는, 간간이 저어주면서, 3개월 정도 발효시켜서 건더기는 걸려주면 됩니다. 거름한 복분자진액을 병이나 용기 등에 옮겨 담아, 3개월 정도로 2차 발효 후에 다시 한 번 걸러서 소분하여 보관하며 섭취하면 좋습니다.

 

복분자는 열이 나게 하는 성질이 있어 평소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분자를 섭취하는데 주의해야 하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복분자를 섭취 할 경우에는 혈당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분자는 소변 양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사람이나, 성욕이 심하게 강한 사람의 경우에도 복분자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는 어지럼증이나 이병, 사지마비, 신경이 예민해 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