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즙 효능 및 부작용, 콜라비 먹는 법

콜라비즙 효능 및 부작용, 콜라비 먹는 법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합친 말로 양배추와 순무의 교잡종 채소입니다. 콜라비는 북유럽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적응력이 뛰어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콜라비의 땅속줄기는 순무처럼 커지는데, 생식으로 먹거나, 주스, 샐러드, 피클 등에 이용하고 있으며, 잎은 쌈 채소나 국거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콜라비는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녹색과 자색이 나는 콜라비가 있는데, 색에 따라 조금 다른 맛이 나기도 합니다. 녹색이 나는 콜라비는, 달콤한 맛이 더 강하고, 자색 콜라비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콜라비는 순무양배추, 구경양배추 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콜라비는 각종 비타민, 칼슘, 철, 칼륨, 아미노산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콜라비의 열량은 100g당 27kcal로 낮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콜라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콜라비는 사이토카인의 조율작용이 뛰어나, 간암과 유방암, 방광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라비는 수분이 풍부하고 당분과 식이섬유,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콜라비 100g에는 비타민 C가 57㎎이 함유되어 있어, 딸기(80㎎)와 귤(44㎎)에 비해서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콜라비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콜라비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으로, 포도당으로부터 유래한 황, 질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글루코시놀레이트에서 분해된 설포라판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방광암과 유방암, 간암 등 각종 암은 물론이며, 심혈관 질환,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콜라비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강한 자외선이 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생성되는 천연 색소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주고 항산화 및 항암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알칼리성 채소인 콜라비는, 산성물질을 중화시키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인과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특히 껍질에 칼슘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비는 잎과 줄기로 나눠서 이용할 수 있는데, 넓은 잎은 쌈이나 콜라비 즙, 주스, 샐러드로 이용 할 수 있으며, 무처럼 생긴 줄기부분은 생식으로 먹거나 찌개, 김치, 피클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의 매운 맛과 양배추의 풍부한 수분을 가진 콜라비는, 뿌리와 잎 사이의 굵은 줄기를 먹는 것이 양배추와 다르지만, 양배추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더욱 풍부하여, 위장운동과 변비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콜라비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또한 콜라비는, 샐러드로 먹거나 깍두기, 동치미, 무채, 국물 우려내기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할 수 있으며, 과일과 함께 갈아서 음료로 마셔도 좋습니다. 특히 콜라비는 깍두기를 썰어, 식초와 설탕을 넣고 며칠 숙성시키면 콜라비 피클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달군 팬에 구워 치즈를 뿌리고 고구마나 감자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콜라비 잎은 쌈이나 녹즙, 샐러드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콜라비는 갑상샘 종을 유발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갑상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샘을 부어오르게 하기 때문에 갑상 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콜라비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갑상샘 기능 저하 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나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대장 속 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과정 중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1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