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낭종 생기는 원인 및 증상, 여드름과 차이!

피지 낭종이 생기는 원인 및 증상, 여드름과 차이!

피지 낭종은 피부 아래, 얼굴, 목, 가슴 및 팔과 같은 신체의 많은 부분에서 발생하는 덩어리로, 표피가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 자라면서 피지샘을 막고 주머니가 형성돼 피지나 각질 등이 쌓이면서 둥글게 약간 솟아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피지 낭종은 일반적으로 모낭에 연결된 피지선에서 생성되는 유성 물질인 피지로 채워져 있으며 낭종이 생기더라도 보통은 통증이 없지만, 염증을 일으키거나 감염되면 발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굴 피지낭종 생긴 여성

피지 낭종은 주로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며, 단순한 지방조직이 아닌 진피층의 피지 등 노폐물이 쌓이면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지 낭종은 지방종에 비해 단단한 특성을 가진 낭종으로 여드름이 굳어진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 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피지 낭종은 대부분 모낭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억지로 짜면 염증이 더 심해지고 커져서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피지선과 피지 낭종

피지선은 몸 전체 머리카락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손과 발에는 거의 없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전혀 없습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외부의 오염물질과 병원체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피지 분비가 너무 과도하거나 모공이 막히면 낭종이 생겨서 피지가 쌓여서 작은 혹처럼 솟아오르며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피지 낭종이 될 수 있습니다.

 

피지 낭종과 여드름 차이

피지 낭종과 여드름은 얼핏 보기에 같다고 볼 수도 있지만, 표피층의 기름샘이 막혀 생기는 여드름과 달리, 모낭에 피지가 차오른 것이 피지 낭종으로, 여드름과는 내용물 자체가 다릅니다. 또한, 여드름은 막힌 모공 안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반응을 일으킨 것이며, 피지 낭종은 외부로 배출돼야 할 피지가 쌓이면서 생긴 낭종으로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짜면, 여드름과 달리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피지 낭종 원인

피지 낭종은 진피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낭종으로 보통 피부 분비샘 중 하나인 피지샘이 탈락한 각질이나 외부 오염물질로 막히면서 피부 표면으로 배출돼야 할 피지가 안으로 차오르며 커지게 됩니다. 피지 낭종은 발생 초기에는 여드름과 혼동할 정도로 작은 몽우리가 올라오며 통증이나 악취가 심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낭종 속 피지가 차오르면서 크기가 커지고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염증이 생긴 피지 낭종

피지 낭종은 피지선이 손상되거나 막히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긁힘, 수술 상처 또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으로 인해 해당 부위에 일종의 외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피지 낭종은 피지선의 기형 또는 변형, 기저 세포 모반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질환으로 인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음식이나 음료 등은 피지 낭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지 낭종 증상

피지 낭종은 피부 표면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가 막혀 모낭에 염증이 생겼을 때 동반되는 양성종양으로 여드름뿐 아니라 지방종과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피지 낭종은 표면이 둥근 모양으로 피부 아래에 단단한 덩어리로 만져지며, 자세히 보면 중심부에는 까만 개구부가 있는 경우가 많고, 짜면 구멍을 통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치즈 같은 물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피지 낭종은 생기더라도 보통은 증상이 없지만, 감염되거나, 터지면 염증과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지 낭종 치료

피지 낭종은 피지선이 있으면 어디든 생길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감염되어 염증, 통증 및 고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파괴되면 피부 내부 손상이 심해지므로 함부로 건드리거나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안에서 피지 낭종이 터지면 주변 조직과 유착돼 수술하더라도 말끔히 제거되기 어렵게 만들고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주머니 크기가 점점 커지기도 하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관리 받는 여성

피지 낭종과 같은 대부분 낭종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거나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하지 않을 때는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해 배액 할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감염된 낭종은 배액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지 낭종은 치료 후에도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외과적으로 뿌리까지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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