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효능 및 활성 성분 먹는 법과 주의점

박주가리는 쌍떡잎 용담 목 박주 가리과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박을 닮은 열매가 두 쪽으로 갈라지는 모양을 보고 ‘박 쪼가리’로 부르다가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박주가리는, 해독과 통유, 상처치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주가리 효능 및 활성 성분

 

박주가리는 전초에 C21 스테로이드, 다당류,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다양한 약리학적 활성 물질과 비타민 A, C,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뼈,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해독과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박주가리 대 하수오

하수오와 비슷한 박주가리는 주로 뿌리를 약용하며 봄에 나온 새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데치고 우려낸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하수오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 박주가리를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오지만, 하수오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며 잘라도 유액이 나오지 않습니다.

 

박주가리 효능

박주가리의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유백색 즙액이 흘러나와 영어로 밀크위드(milkweed)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뿌리에서 추출한 효소는 남성 건강과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빈혈 예방 뼈 건강과 같은 질환을 퇴치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한약재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전초를 ‘나마’, 뿌리는 ‘나 마초’라고 하며, 열매는 ‘나마 자’, 열매껍질은 ‘천장각’으로 부르며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신장 기능을 촉진하고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어 천연 비아그라라고도 합니다. 또한, 관절 건강과 피로 해소, 신장염, 부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건강

박주가리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과도한 가래를 삭이고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폐 기능을 강화해 기침, 감기 등 호흡기 불편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박주가리 열매껍질을 말린 것이 천식과 백일해와 같은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상처치유

박주가리의 해독 및 항염 효과는 상처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으깬 박주가리 잎이나 씨앗의 잔털을 상처에 바르면 염증을 줄이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마귀 제거에도 도움이 되며 뱀이나 독충에 물린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통증 완화

전통 민간요법에서는 박주가리를 허리와 무릎 통증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박주가리는 허리와 무릎의 불편함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근육과 관절 건강과 활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남성 건강

박주가리는 남성 정력을 강화하고 성 기능을 개선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나마 자는 남성의 정력을 강화하고 성 기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발기부전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고 에너지 증진과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수유 촉진

박주가리는 예로부터 젖이 부족할 때 산모가 먹던 약초 중 하나는 모유 공급이 부족한 모유 수유 중인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박주가리는 모유 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출산 후 흔한 질병인 유선염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주가리 먹는 법

박주가리의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할 수 있으며, 약용할 때는 여름철에 전초를 채취해 신선한 것을 쓰기도 하지만 햇빛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열매는 가을에 익었을 때 채취해 사용하며, 건조한 것은 20g을 물 1L 정도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10~15분 정도 더 달여 마시면 됩니다.

 

박주가리 주의점

박주가리에서 나오는 유백색 진액에는 시난고독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해독과 상처치유에 도움이 되지만, 경련이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어, 생으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나물로 사용할 때도 끓는 물에 데치고 물의 우려 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