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비타민 B (vitamin B) 군에 속하는 비오틴(biotin)

수용성 비타민 B (vitamin B) 군에 속하는 비오틴(biotin)은, 두피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대사에 필수적인 주요 성분으로, 모발의 정상적인 신진 대사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비오틴(biotin)을 활용하면 신장기능 강화와 탈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오틴(biotin)은 비타민H 또는, 조효소R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 복합체(vitamin B complex)의 하나로, 많은 동식물의 생육에 필요한 수용성 비타민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비오틴(biotin)은 장내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달걀의 노른자와 소의 간과 신장, 인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오틴(biotin)이 결핍되면 탈모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 식품 속의 비오틴은 유리 형태 또는 비오시틴(biocytin)이라는 단백질과 결합된 조효소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혈청 내의 비오틴은, 81%는 유리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12%는 단백질과 공유 결합한 상태로, 나머지 7%는 가역적으로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오틴(biotin)을 섭취하게 되면 소장에서 능동 수송에 의해 흡수돼 혈액 내에서 알부민이나 글로불린과 같은 단백질에 결합되어 탄산화효소가 많은 세포 내로 이동합니다.

 

단백질과 결합된 비오틴(biotin)은 비오티니데이즈(biotinidase)에 의해 가수분해된 후 흡수되며 소변과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비오틴(biotin)의 흡수율은 급원 식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0% 정도 흡수되고 있습니다. 비오틴 결핍 증세로는 피부가 벗겨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상을 꼽을 수 있으며, 주로 장기간 거쳐 익히지 않은 달걀흰자를 다량 섭취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익히지 않은 달걀흰자에 함유 돼 있는 아비딘(avidin)이라는 당단백은 비오틴과 강하게 결합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비오틴의 흡수를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오틴(biotin)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생합성되므로 결핍증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과 담배는 장내 세균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와 흡연자의 경우, 체내 비오틴 생산에 문제가 생겨 비오틴 요구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출생아 6만명 중 1명꼴로 비오티니데이즈(biotinidase)의 양이 극히 적은 선천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기도 합니다. 이들 출생아들에게는 100ug 정도의 비오틴을 공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오틴(biotin) 결핍으로도 유발될 수 있는 탈모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그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탈모인은 2015년 기준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향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유수의 제약사들은 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완전한 탈모치료제는 아직 없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세가지로 나뉘는데 유전적인 요소와 스트레스를 비롯해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며, 발현된 탈모는 M자, 원형, 정수리, 산후 탈모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