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 효능 및 돌나물 물김치 담그는 법

돌나물 효능 및 돌나물 물김치 담그는 법

돌나물은 전국의 들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봄나물중 하나지만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기도 합니다. 식물의 일부분만 꼽아 두어도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돌나물은 지역에 따라서는, 돈 나물, 돗나물로 불리기도 합니다. 도톰하고 싱그러운 잎이 촘촘히 달린 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초고추장에 살짝 버무려만 주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상큼한 풋내가 입안을 가득 채우며 입맛을 살려 줍니다. 많은 효능을 가진 돌나물은, 목구멍 염증과 만성 간염 치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나물은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돌나물 100g에는 칼로리가 11kcal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다양한 나물들과 함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돌나물은 수박보다 수분 함유량이 높으며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가 건조하거나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섭취하게 되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미네랄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나른한 봄철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특히 돌나물에 많은 칼슘 함량은 우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돌나물은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간염 증상과 편도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화농성 염증 등에 약으로 써왔으며,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중국본초도록에는, 췌장암에 좋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돌나물과 비슷한 종류인 얼룩돌나물이, 동물 실험을 통해서 종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을 밝히고 있으며, 췌장암과 구강암, 식도암, 폐암 등에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돌나물은 특유의 향기를 담고 있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연한 것은 날로 무쳐 먹기도 하며, 물김치를 담가 먹어도 좋습니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고 신맛을 가지고 있어 식욕을 좋게 하며 칼슘이 풍부하여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대하증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나물은 나물로도 좋지만 물김치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돌나물을 흐르는 물에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잘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여, 물 5컵 정도에 고춧가루 1큰 술을 뜰채에 담아 담가 놓았다가, 고춧물을 내어, 고춧물에 다시마 우린 물 반 컵, 멸치액젓, 소금, 다진 마늘, 고추씨, 풀국, 채 썬 사과를 적당량 넣고 섞어 주면 김치국물이 완성 됩니다. 이렇게 만든 김칫국물에 물기를 뺀 돌나물과 채 썬 홍고추, 청고추를 넣어 주면 맛있는 돌나물 물김치가 됩니다.

 

 

평소에 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은, 고기를 먹을 때, 돌나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나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식품이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새콤하게 무친 돌나물 겉절이를 고기와 함께 먹게 되면 풍미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돌나물을 먹을 때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고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싶다면 양념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