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효능 및 부작용 없애고 먹는 법

고사리효능 및 부작용 없애고 먹는 법

고사리는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봄철에 돋아나는 끝이 말려 있고, 솜털이 덮여 있는 어린순을 꺾어 쓰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식용뿐만 아니라 고사리의 뿌리를 한방에서는 궐근이라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고사리에는 단백질, 당질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피를 맑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설사할 때 고사리 가루를 물에 타서 먹기도 합니다.

식용이나 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고사리는 남자들의 정력이나 건강에 해롭다고 하여 꺼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사리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에는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아네우리나제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효소는 다른 효소와는 달리 열에 강하여 함께 먹는 식품의 비타민 B1 을 파괴하여 비타민 B1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고사리에는, 브라켄톡신이라는 발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이 성분 또한 삶는 과정에서 많이 사라지고 하루에 200∼300g정도의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에만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크게 염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사리가 정력을 해친다는 것은, 고사리에 함유되어 있는 티아민 분해 효소인 티아니마아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성적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티아민이 성욕이나 성기능과 관련 있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티아민 성분이 부족해지게 되면 피곤감이나 우울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성적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티아민유도합성물인 설부티아민은 성욕을 증진하고 발기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고사리가 성욕을 감퇴시킬 수 있다는 것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암을 발병되게 할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온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실제로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소가 산에서 생고사리를 많이 뜯어 먹으면 소장부위에는 궤양과 출혈, 방광에는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쥐 실험을 통해서도 소장부위의 발암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 국제암연구소 발암물질분류에서는 고사리를 2B군으로 분류하여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주에서 보듯이 생고사리에는 독소가 함유되어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고사리를 채취하여 삶아서 말려서 보관하다가 물에 불려서 삶아 조리하여 먹을 경우에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은 물에 잘 녹는 성분일 뿐만 아니라 열에도 약하며, 알칼리에 약한 화합물이기 때문에 소금물로 삶으면 독성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고사리를 잿물에 삶기도 했습니다. 고사리에 함유되어 있는 티아민분해효소는 고사리를 물에 담가두기만 해도 쉽게 제거되는 성분이지만, 열에는 강해서 열에 의해 변성되기만 할 뿐 완벽하게 파괴되지는 않습니다.

고사리는 담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사리를 삶을 때는, 끓는 시점으로부터 10분 이상 충분히 삶아야 좋습니다. 고사리는 데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푹 삶아야 합니다. 또한 고사리를 담굴 때도 하룻밤 정도 찬물이나 쌀뜨물에 담가 놓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말린 고사리도 집에서 소금물에 한 번 삶거나 물에 하룻밤 이상 담가두었다가 조리하게 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고사리는 성질이 찬 음식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게 되면 몸의 음양조화를 깨뜨린다고 장기간 복용을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