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효능 및 명태요리, 명태의 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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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 하는 생선중 하나인 명태는 예로부터 동해바다를 대표하는 생선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머리가 크고 알이 많이 가진 생선이기 때문에 훌륭한 아들을 많이 두고 많은 알과 같이 큰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의미로, 전통혼례상이나 제사, 고사 등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어 오는 생선입니다. 우리에게 명태는 생선 이상의 친숙한 식품으로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고 있습니다. 명태는 동태찌개를 비롯해, 북어포, 북어구이뿐만 아니라 명란젓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많은 방법으로 섭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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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해 금태가 되어가고 있는 명태는, 예전에는 가난한 백성에게 매우 귀하고 소중한 영양 공급원이기도 했습니다. 동해에서는 흔하게 잡히던 물고기 이었지만 귀하게 쓰였던 것입니다. 김장김치에 까지도 명태가 들어가기도 했으며, 명태 밥이나 명태 식해로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또한, 얇게 포를 떠 전으로 부쳐 먹기도 하며, 말린 것은 제사나 고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명태 알은 명란젓, 창자와 내장은 창난젓 등으로 쓰고 있으며, 매운탕, 생태 탕, 북엇국 등 다양하고 시원한 음식으로 식탁을 채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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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특별한 음식으로 조리되기도 합니다. 입춘에 먹는 명태 순대는 대표적인 명태 음식중 하나입니다. 명태 순대는 내장을 빼내고 명태 뱃속에 소를 채워 넣어 만든 순대를 말합니다. 명태 순대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과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명태순대와 함께 먹는 오신채도 입춘에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신채는 지역에 따라서, 파와 마늘, 미나리, 달래, 부추, 무릇 등에서 다섯 가지를 골라 색을 맞춰 무쳐먹는 음식으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절간에서는 금하고 있습니다.


명태 순대는 함경도 지방의 별미음식중 하나로 명태의 내장을 빼낸 자리에, 각종 나물과 곡식을 넣고 익혀 먹는 음식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명태는 이름만큼이나 요리방법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황태로 끓인 북엇국은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해장국으로 으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명태는 말리는 과정에서 단백질성분이 많이 늘어나며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기름기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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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싱싱한 명태는 생태로 불리며, 얼리면 동태, 말린 것은 북어 또는 건태로 부르고, 얼렸다 녹였다는 반복해 가며 말린 것은 황태로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2~3년생의 어린 명태 새끼는 노가리로 부릅니다. 뿐만 아니라 봄에 잡은 명태는 춘태요,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 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잡는 방법에 따라서, 그물로 잡으면 망태, 낚시로 잡으면 조태, 근해에서 잡은 명태는 지방 태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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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식품으로 먹어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명태의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전에는 명태 기름으로 등잔불을 밝히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명태 껍질은 물건을 붙이는 접착제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으며 음식을 먹다가 체했을 때는 명태 머리를 지져서 체한 것을 내리는 소화제로 사용했습니다. 명태로 짠 기름은 기가 허해진 사람이나 산후 복통에 먹었고 말린 명태인 북어는 피를 멈추는데 이용하는 약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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